태국 타이 코코넛롤 오리지널, 양은 창렬하지만 맛은 좋은 코코넛 과자

킴스클럽에 갈때 할인하는 수입과자가 있으면 사보곤 한다. 이번에는 suthera (수데라? 수세라?)라고 쓰여 있고, 진짜 코코넛 밀크로 만들었다는 타이 코코넛롤 오리지널을 사봤다. 바나나맛과 오리지널 두 종류가 있었다. 

타이 코코넛롤 가격은 할인해서 1990원이었다.

코코넛밀크 44.04%, 쌀가루, 설탕, 계란, 합성착색료 등이 들어있다고 한다.

봉지를 따는 순간 코코넛 향이 강하게 난다. 그리고 창렬한 양에도 깜짝 놀랐다. 한국 패치가 완벽하게 된건지, 태국 과자들도 한국처럼 질소포장을 하는건지 봉지의 3분의 1정도 들어있을까 말까하다. 수입과자를 종종 사 먹는 이유가 질소과자가 싫어서였는데, 타이 코코넛롤을 양을 보고 정말 놀랐다.

과자 맛은 좋은 편이다. 흔한 롤 과자 같으나, 코코넛 향이 강하다. 고소하고 달큰해서 손이 간다. 맛은 좋다. 킴스클럽에서 여러가지 수입과자를 사 왔는데 그 중에 가장 양이 창렬한 과자로 기억될 것 같다. 단 맛은 고소하고 아주 좋았다.

나중에 태국 여행가면, 이 과자 먹어본 적 있다면 선뜻 집어들어서 사 먹을 것 같기는 하다. 태국에서는 이 가격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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