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루이보스 오렌지 티, 용량이 작고 맛도 쏘쏘

이마트에 갔다가 피코크 루이보스 오렌지 티를 구입했다. 로네펠트 윈터드림, 스타벅스의 바닐라 루이보스 티 같은 맛을 떠올리며 구입해 보았다.

피코크 루이보스 오렌지 7개 티백 한 상자 가격 1900원으로 가격은 착한 편이다. 상자의 디자인도 예쁘다.

성분을 보면, 루이보스 90%, 오렌지향 합성착색료, 오렌지 껍질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티백이 작다. 눈에 띄게 작길래 티백 용량을 확인해 보니 피코크 루이보스 오렌지 티백 하나는 1g이다. 참고로 삼각 티백으로 많이 접해보았을 립톤 홍차 삼각 티백은 1.4~2g이고, 허니앤손스 삼각티백은 하나에 1.4~2g이다. 그동안 삼각티백 하나에 몇 그램이나 들어가는지 크게 신경쓴 적이 없었는데, 피코크 티백은 왜 이리 작지? 싶어 무게를 비교 확인해 보게 만들 정도로 작다는 것이 느껴졌다.  

맛은 무난하다. 흔한 루이보스티에 오렌지 향이 덧입혀져 있다. 그냥 루이보스티가 나뭇가지 우린 물 맛이 약간 난다면, 이 차는 오렌지 향으로 조금 더 편안히 넘어간다. 그러나 딱히 또 사 먹고 싶은 향긋한 차는 아니었다. 티백이 7개 짜리라 다행이다. 이것만 먹고 치워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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