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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오줌 마려운 급성 방광염 증상 및 치료 후기 (추저분함 주의)

· 댓글개 · 토탈인포

급성 방광염 증상

나이 먹으며 몸이 안 좋아진다.

작년에 질염 (- 카네스텐 질정 후기, 칸디다 질염 집에서 치료)에 이어 올해는 급성 방광염으로 고생했다.



급성 방광염 증상

갑자기 오줌 쌀 때 타는 듯이 아팠다. 오줌이 나올 때 짜르르 뜨거운 것이 지나는 것처럼 따갑고 쓰라렸다. 잠깐 그러고 말려니 했는데, 설사 하듯 계속 소변이 마려웠다. 참을 수도 없어서, 화장실에 가는 사이 찔끔찔끔 나오기도 하고, 심하면 주룩 흘러 버리기까지 했다. 추저분해도 이리 추저분할 수가 없다.


처음에는 타는 듯 아프던 것이 어느 순간에는 소변이 나올 때 뭔가 큰 덩어리가 같이 나오는 것처럼 싸늘한 기운이 들며 아팠다. 계속 오줌 마려운 증상이 나타나는데, 오줌쌀 때 너무 아프니 화장실 가는 것이 두려웠다. 

소변 색도 이상했다. 뿌옇고 냄새도 고약했다. 나중에는 피가 섞여 나와 소변이 검은 색이라 무서웠다. 큰 병 걸린 것은 아닌지 별 생각이 다 들었다. 

무엇보다 설사처럼 계속 오줌이 마려워 출근을 할 수 없고, 오줌쌀때 너무 아파서 견딜 수 없었다.


급성 방광염 증상


회사 신입이 급성 방광염 때문에 출근을 못 하겠다고 할 때는 알았다고는 했으나 어이가 없었다. 방광에 염증 생길 수도 있지 그걸로 출근을 못할 정도인지 몰랐던 것이다. 직접 겪어보니 추저분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소변이 찔끔거려 병원 가는 동안도 생리대를 착용하고 갔다. 요실금 팬티나 기저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급성 방광염에 대해 몰라 신입에게 사무적으로 대하며 이해 못했던 것을 반성하며, 병원에 갔다


급성 방광염 치료

급성 방광염은 어느 병원에 가야 하는지 찾아보니 남자의 경우 비뇨기과 여자는 산부인과라고 한다.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오줌이 계속 마렵고 찔끔 새니 생리대를 착용하고 있는 것 뿐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산부인과에 가니, 요즘은 연령 불문 흔하게 급성 방광염을 겪는다고 한다.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몸이 많이 약해졌을 때 방광에 무리가 와서 급성 방광염이 올 수 있다고 한다. 처음 급성 방광염이 생겼을 때 치료를 단단히 해두지 않으면 이후에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급성 방광염이 나타날 수 있으니 치료를 뿌리 뽑도록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급성 방광염 치료 하느라 병원을 2주나 다녔다. 항생제도 다 먹었다. 


산부인과에서는 먼저 소변 검사를 통해 방광염 여부를 확인해 준다. 큰 산부인과에 갔더니 치료 전에 소변검사를 하여 진료실에서 결과를 확인하게 해 주었다. 작은 산부인과에 가면 병원 내에 검사 시설이 없어 다른 병원으로 보냈다가 오기 때문에 결과를 알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돈도 많이 낸다. 그러니 질염 방광염 등의 검사가 필요한 염증은 큰 산부인과에 가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 소변 검사 결과 급성 방광염으로 나타났다. 질정을 삽입해주고, 엉덩이 주사를 놓고, 항생제를 한 보따리 준다. 혹시 바이러스성 방광염인지 균에 의한 것인지 정밀 검사를 위해 질 분비물을 채취해갔다. 소변 검사는 의료보험이 되어 무료였고, 질 분비물 균 검사는 3만원 정도 되었다. 

질 분비물이 더 나올 수 있다며 생리대를 주었는데, 이미 통제할 수 없는 오줌소태 때문에 생리대를 착용하고 있던 상황이라 필요없었다. 급성 방광염에 생리대 괜찮다. 


병원 다녀온 후

병원에 다녀온 첫날에는 짜르르 하는 통증이 남아 있었으나, 설사하듯 소변이 계속 마렵고 찔끔거리는 증상은 금세 사라졌다. 다음날 다시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약 넣고, 그 후로는 며칠 후에 가서 검사 결과를 보았다. 5개 정도의 균을 확인한 것 같은데 방광에 까지 감염이 된 상태는 아니고, 질에 흔히 나타나는 별거 아닌 염증 정도가 있다고 했다. 걱정할 필요 없고 별도의 치료가 필요 없다고 해서 안심했다. 

추가로 더 치료할 것이 없고, 염증이 방광 본진까지 번지지는 않았다는 뜻이지, 급성 방광염 치료가 끝났다는 소리는 아니었다. 

혹시라도 염증이 번질 수 있으니 항생제를 빠짐없이 잘 챙겨 먹으라고 했다. 


먹지 말라고 해도 급성 방광염 증상이 너무 불편해서 약을 잘 먹을 참이었다. 며칠 지나니 증상이 사라졌고 편안해졌다. 처음 겪어본 급성 방광염 증상은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고통과 추저분한 일이라, 재발되지 않게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병원 오랄 때 오고 가랄 때 가고 약 다 챙겨먹고 말을 잘 들었다. 


그 결과 몸이 안 좋아졌을 때 다시 급성 방광염이 나타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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