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가전제품 수준이라는 미니 오븐을 하나 구입했다. 오븐을 구입하고, 간단한 레시피들을 따라해보다가 문성실 브라우니 레시피를 보고는 원형 팬이 하나 가지고 싶어졌다.
문성실 브라우니 레시피 (링크)
필자는 작게 쿠키처럼 구워보았는데, 문성실 브라우니 레시피에서는 원형틀을 이용해 케익처럼 구워낸 것이 아주 그럴듯했다. 오븐 틀은 한 번 사두면 다른 것을 만들 때도 쓸 수 있으니 구입했다. 이마트에 가보니 윌튼 원형 팬 3호라고 하는 것을 팔고 있었다. 크기 차이가 아주 근소한 것이 2개 있어, 그냥 조금 더 큰 것으로 구입했다.
이마트에서 구입해 온 윌튼 원형 팬이다.
윌튼 로고가 양각되어 있고 크기는 9 * 1.5인치이다. 높이는 약 4cm, 지름은 22cm 정도 된다.
재질은 식빵틀, 머핀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 재질이다. 원형 팬도 사왔으니 문성실 레시피대로 한 번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집에 있는 초콜릿이 120g 밖에 없어서 모든 재료를 4분의 3 정도만 넣고 만들었다. 그랬더니 ㅡㅡ;
근사한 케익은 고사하고 똥이 되었다. ㅡㅡ;
다행히 맛은 아주 좋다. 그러나 일부러 이마트 윌튼 원형팬까지 사와서 모양을 내려고 했던 당초 의도와는 달리 모양없는 똥 브라우니가 만들어져 버려 아쉽다. 원형팬에 만들려면 재료를 넉넉히 반죽해서 부어주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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