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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 뜻, 대문에 붙일만한 뜻이 좋은 글귀들

· 댓글개 · 토탈인포

입춘이다. 요즘은 많이 줄었어도 여전히 집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써 붙이는 사람들이 많다. 입춘대길이야 입춘에 아주 길하고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란다는 뜻이니 쉽게 이해가 되는데, 건양다경은 뭘까? 사실 건양다경은 읽기도 쉽지 않았다. 한자 손 놓은지 너무 오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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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대경 써 붙인 집들은 주로 북촌 한옥마을 같은 곳의 옛 가옥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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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는 각도도 딱 이렇게 팔(八)자 형태로 붙이곤 한다. 그리고 이보다 흔한 것은 건양대경 빼고 입춘대길을 붙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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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같은 곳에도 입춘대길 정도를 써 붙인 집들은 있다. 대체 입춘대길 건양대경 뜻이 뭐길래 이럴까?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뜻

立春大吉(입춘대길)은 “입춘이 되어 크게 길하다.”는 뜻 이라고 한다. 더불어 함께 붙이는 건양다경(建陽多慶)은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렇게 써서 붙이는 종이를 입춘첩이라고 부른다. 입춘첩은 입춘대길 건양다경 뿐 아니라 다른 뜻이 좋은 문구를 붙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가장 흔한 것이 봄이 찾아와 좋은 일만 있으리라고 축복하는 입춘대길 건양다경이었던 것이다.



입춘 대길 유래 

1. 우암 송시열 설 : 입춘대길의 유래가 우암 송시열(1607~1689)의 글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보는 설이다.

2. 선조 승정원 설 : 조선왕조 실록 선조 26년(1593년)의 기록에 보면, 승정원에서 임진왜란 이후 춘첩으로 입춘대길을 붙이자고 했다고 나와 있다고 한다. 승정원에서 ‘사변이 (임진왜란) 안정되지 않아 춘첩자를 지어 바치지 못했사오니 입춘대길이라는 글자를 써서 붙이는 것이 어떻겠냐고 건의를 했고 선조가 이를 받아들여 입춘대길이 춘첩자로 붙게 되었다고 한다. 



건양 다경 유래 

1. 고종의 연호 설: 고종의 연호가 건양(建陽)이다. 조선왕조 고종 시절 나라의 위태로움을 걱정하며 집집마다 건양다경이라고 써붙인 것이 시초라고 보는 설이다. 

2. 문신 허목(1595~1682)의 글 인용설 : 조선시대 중기의 문인 허목이 글에 건양다경이라고 썼는데 그 문구가 좋아 사람들이 집에도 써 붙였다는 설이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외의 뜻이 좋은 입춘첩

입춘대길 건양다경 외에도 뜻이 좋은 입춘첩들이 있다. 혹여 집 문 앞에 근사한 문구를 써 넣어 붙이고 싶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정보이다.


개문만복래 소지황금출 (開門萬福來 掃地黃金出)’ 

‘우순풍조 시화연풍(雨順風調 時和年豊)’ 

‘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 이 말은 부모는 천년동안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길 바란다는 뜻이다.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 :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만큼 재물이 쌓이길 바란다는 말이다.



입춘첩 붙이는 방법 및 시간

일반적으로는 2장을 써서 여덟 팔자 형태로 붙이거나 11자 형태로 붙인다. 기원문을 붙이는 시간에 대한 유래도 있다. 입춘 전날 붙이는 사람도 있고, 입춘시에 맞춰 붙여야 효험이 있다고 생각해 입춘시에 붙이는 사람도 있다. 올해 입춘시는 낮 1시였다고 한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붙여두며 가족들의 행복을 빌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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