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계란틀, 부엉이 계란틀

요리를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도구가 있다. 딱히 필요없더라도 괜히 갖고 싶은 것들. 최근에 발견한 부엉이 계란틀이 그 것이다. 귀엽고 특이한 계란틀 많이 봤는데 이건 단연 독창적이었다.

보라색 실리콘 틀 눈 부분에 노른자를 넣고 나머지에 흰자를 넣으면 된다. 그러면 부엉이 모양으로 계란이 부쳐진다. 물론 실제로 부치면 불조절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노른자가 터지거나 흰자 테두리가 타면 호러 부엉이가 될 확률 백퍼다.

외국 건지 우리나라건지  찾아보니 한국 쇼핑몰에서 판다. 가격은 5천원 정도인데 배송료가 붙는다. 다이소와 에코마트에서 특이하고 귀여운 제품들을 사 가고 보면 막상 두 어번, 가끔은 딱 한 번 쓰고 먼지 뒤집어쓴 잡동사니가 되기 일쑤라 결제 버튼을 누를까 말까 주저하다 결국 참았다. 문득 이런 사업 아이템이 떠오른다. 필자처럼 이런 재미난 도구들을 써보고 싶지만, 구입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매달 재미난 도구를 하나씩 빌려주는 대여서비스가 있으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