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데이즈 TSA 여행가방 벨트
캐리어가 부족해 지인이 하나 빌려준 적이 있다. 하나 사려고 하는데 1년에 몇 번이나 쓴다고 사냐며 굳이 자기 것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하는 바람에 (새 캐리어 살 기회를 놓치고) 빌렸다. 지인의 캐리어를 받고 보니, 지퍼만 달려있고 TSA 락이 없는 것 아닌가 ㅠ 좋은 마음으로 빌려준 사람에게 네건 왜 TSA락이 없느냐고 뭐라 할 수 없어, 마트에 가서 TSA락 여행벨트를 하나 구입해서 해결했다. 이마트에서 1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벨트에 TSA락 잠금장치가 달려있다.
세 자리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다.
초기비밀번호는 000이고, 위의 비밀번호 설정방법대로 바꾸면 된다.
20인치 캐리어에 둘러보니 세로로도 한 바퀴가 감긴다. 27인치 캐리어는 가로로 감아서 쓸 수 있다. 캐리어에 tsa락이 있으면 편한데 별도로 하나 더 감으려니 귀찮은 느낌이었지만, 써보니 그리 번거로운 것도 아니었다. 벨트 하나 더 감으면 되니 말이다. tsa락 캐리어임에도 불안해서 락 여행벨트를 하나 더 감는 사람도 있으니 그리 번거롭다 생각할 일도 아닌 것 같았다.
잘 쓰고 캐리어와 함께 이 여행가방 벨트도 지인에게 선물했다. 지인의 캐리어 색에 맞춰 일부러 보라색을 골랐다. 좋은 마음으로 내 돈을 절약해주기 위해 캐리어를 빌려주었을 뿐인데, 돌아올 때 자기 캐리어에 없던 tsa락 벨트가 따라오자 (그것도 깔맞춤한 색으로) 무척 기뻐했다. 그 모습을 보자 필자도 기뻤다. 빌려주고, 더해주고, 좋은 선순환이었다.
마음 좋은 지인은 다음에 여행갈 때 캐리어 부족하면 또 쓰라고 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어딜 갈 수가 없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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