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치즈앤도우 블럭피자, 5가지맛 무지개 시그니처

치즈앤도우 무지개 시그니처 피자

롯데마트는 식품코너에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매장이 여럿 있다. 분식, 국수나 우동, 피자 등을 판다. 초밥이나 즉석식품을 사서 먹는 사람들도 많다. 어제는 몇 번 눈여겨 봤던 블럭피자를 사 먹었다. 블럭 피자는 원형이 아니라 네모난 형태의 피자였다.

매장에 메뉴, 가격표, 블럭 피자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참고해서 고르기 편했다.

모형을 보니 길이는 약 한 뼘 조금 넘고, 폭은 식빵 크기 정도였다. 가격은 치즈 피자가 3,900원, 페퍼로니 피자, 슈퍼 스프림 피자 등이 4,900원, 불고기 피자, 쉬림프 피자가 5,900원이었다. 

뭘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제일 기본인 슈퍼슈프림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주문을 하려고 보니, 여러가지 맛을 하나씩 맛볼 수 있는 모듬 피자가 있었다. 무지내 시그니처 피자로, 5가지 맛을 한번에 볼 수 있고, 가격은 4,900원이었다. 결정장애 올 때 좋은 메뉴같다. 바로 이걸로 바꿨다. 주문 후 10분 정도 기다려서 피자를 받았다. 벨이 없고, 피자 나왔다고 외치기 때문에 근처에서 기다려야 한다.

5가지 맛 무지개 시그니처 블럭피자

매장에서 먹을거라고 이야기 했으나 깔끔하게 상자에 포장해서 주었다. 먼저 피자 포장은 아주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포장이 깔끔하고 예뻐서 먹다 남으면 그대로 가져가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안 남았지만 ㅋ

불고기 피자, 아보카도 피자, 파인애플 고구마 피자, 치즈 피자, 페퍼로니 피자 다섯 종류가 들어 있다. 알록달록한 생김과 달리 맛은 거의 똑같았다. 토마토 소스가 넉넉히 들어가 달달하고 새콤한 토마토 맛만 났다. 여러 가지 피자를 먹고 있지만 하나 같은 일관성이 있었다.

가볍게 피자 먹고 싶을 때 한 번 쯤 또 사먹을 수 있긴 하나, 맛이 없어서 일부러 이걸 먹으러 다시 찾아오진 않을 것 같다. 즉석에서 구워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빵집 피자빵보다도 맛이 없다.

롯데마트 식품코너 매장에서 감탄 떡볶이도 별로였고, 블럭피자도 별로고, 그냥 북촌손만두 체인점만 무난히 먹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