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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액기 녹즙기 주서기 믹서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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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 만드는 기계 비교

착즙주스를 직접 만들어서 먹으려고 원액기 주서기 믹서기 비교를 했다. 원액기 주서기 믹서기가 그게 그거 같은데 특징이 다 달랐다. 스크류 형태와 재질, 착즙 방식, 영양소 파괴 정도, 가격 등이 다 달랐다.


원액기 녹즙기 주서기 믹서기 비교


가격 비싼 순서는 원액기가 제일 비싸고, 다음으로 녹즙기, 주서기, 믹서기 순이다. 믹서기는 1~2만원대로도 구입 가능하나, 원액기는 최하 10만원에서 과일이 통으로 들어가는 제품은 40만원 정도였다.

영양소 파괴도 가격 순과 똑같았다. 제일 비싼 원액기가 영양소 파괴가 가장 적고, 다음으로 녹즙기가 덜 파괴되고, 주서기와 믹서기는 영양소 파괴가 심하다고 한다. 이건 착즙 방식과 회전 속도 때문인데, 원액기는 저속 회전으로 과일을 눌러서 즙을 짜주는 압즙 방식이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가 적다. 녹즙기도 저속 회전인데, 원액기에 비해서는 회전 속도가 2.5배 정도 빠르다. 주서기의 경우는 즙을 눌러서 짜는 방식이긴 하지만 고속 회전으로 약 5천회 정도 돌아가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가 있다. 흔히 쓰는 믹서기의 경우에는 고속회전인데다가 파쇄 방식이라 영양소 보존이 어렵다고 한다.

특징 한 줄 요약을 보면 원액기는 저속회전으로 마찰열이 적어 영양소 파괴가 없고, 소음이 적다고 한다. 녹즙기의 경우 과일 야채 모두 착즙 가능하고 노즐에 따라 떡이나 면도 뽑을 수 있다. 어머니들은 녹즙기를 마늘 가는 용도로도 많이 쓴다. 주서기는 고속회전으로 마찰열이 높아 영양소 파괴가 크고 소음도 크다고 한다. 믹서기는 재료 혼합에 더 적합하다고 한다. 그래서 믹서기인가 ㅋㅋㅋ



원액기 장단점

설명으로만 읽는 것보다 그림을 보면 바로 와 닿는다. 원액기는 등치가 꽤 있다. 모터 때문에 무게도 상당하다.


원액기 장단점


원액기로 주스를 만들면 과일 바로 착즙해주는 바로 그 맛이 난다. 주스 맛은 최고 좋은 방식이다. 원액기로 착즙한 주스의 경우 믹서기처럼 층분리가 안 된다. 원액기로 내린 주스도 오래 두면 층분리가 되긴 하지만 믹서기와는 많이 다르다. 물론 건강에도 가장 좋다.

다만 원액기의 단점은 무겁고, 비싸고, 착즙 후 세척이 번거롭다. 구성품을 일일이 분해해서 닦는 것이 매우 귀찮다.



녹즙기 장단점

녹즙기 장단점


녹즙기는 원액기 주서기 믹서기와 달리 가로로 길다. 주둥이 부분에 날이 두개 달려 있고 그 부분에서 갈아져서 나오기 때문인 듯 하다. 그만큼 자리를 제일 많이 차지 한다. 어머니가 구입한 주방가전 중에 제일 유용하게 쓰시나, 제일 자리 많이 차지 하고 모양없는 것이 녹즙기다. 어머니는 마늘 빻을 때, 재료 빻아서 넣을 때 애용하신다.

원래 이름이 녹즙기 인 만큼 녹즙도 잘 나온다. 그러나 녹즙 먹자고 쓰기에는 참 번거로운 도구다. 원액기처럼 세척이 번거롭고, 무겁고, 특히 가로로 길기 때문에 무게 중심도 잘 안 잡히고, 보관도 거추장스럽다. 주방에 있을 때 주방이 근사해 보이는 주방가전이 아님은 확실하다. 원액기보다는 조금 싸나 녹즙기 가격도 십만원대 이상이라 비싸다. 주스 먹자고 살 기계는 아닌 것 같다. 마늘도 빻고 요리도 할거라면 몰라도.



주서기 장단점

주서기는 미드 같은데 많이 나온다. 아침에 주스 내려서 먹을 때 쓰는 기계다. 그만큼 디자인이 제일 쌈박하다.

주서기 장단점


디자인이 예쁘기 때문에 식탁 위에 올려 두어도 괜찮고, 커피 머신과 함께 두면 간지난다. 미드에서는 주로 과일 바구니 옆에 디자인 쌈박한 주서기를 함께 두고 아침에 짜 먹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세척이 편하다고 해도 주서기 역시 원액기나 녹즙기처럼 분리를 해서 닦아야 했다. 

마찰열 때문에 영양소가 파괴되고 주스 맛이 좀 떨어진다고 하나, 필자의 입맛에는 크게 구분이 되진 않았다. 대신 원액기나 녹즙기처럼 한번에 많은 양을 뽑는데 최적화 되어 있지 않아 적은 양을 번거롭게 뽑아야 하는 느낌이었다. 디자인이 예쁜 제품이 많다는 것은 장점이나, 딱 디자인 뿐 원액기와 믹서기 중간 어딘가에 있는 듯한 애매한 제품이었다. 주서기 예쁜 제품은 해외직구 해야 하고, 한국에서는 주서기라 쓰여 있고 원액기와 똑같이 생긴 제품들이 태반이라 국내 구매 시 디자인도 별로라는 것이 함정이었다.



믹서기 장단점

마지막으로 믹서기는 집집마다 없는 집이 없는 그 제품이다.


믹서기 장단점


믹서기는 수박같이 물 많은 과일 갈 때는 좋으나, 물기없고 딱딱한 과일이나 야채는 잘 안 갈린다. 믹서기와 원액기 녹즙기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야채다. 원액기나 녹즙기는 물기 한 방울도 없어 보이는 케일, 당근 등에서도 즙을 짜내주고 심지어 맛도 있다. 반면 케일이나 당근을 믹서기에 갈아서 먹으면 못 먹을 맛이다. 잘 갈리지도 않고, 간신히 갈았다 쳐도 슈렉에 나오는 늪에서 퍼올린 개죽 같아 보여 식욕이 떨어진다.

믹서기의 장점은 가격이 싸다는 것, 갈고 나서 윗부분만 물에 헹구고 씻으면 되니 세척이 제일 쉽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스 맛이 확실히 떨어지며, 물기 많은 과일을 제외하고는 주스를 만들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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