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해외여행지 best10 실제 사진, 추천 해외여행지 실제는 달라?

최고의 여행지라고 꼽히는 곳들이 있다. 대자연이 아름다운 곳, 사람들이 못 가본 곳, 머지않아 사라질지도 모르는 곳 등 참 많다. 이처럼 가보기 힘든 곳이 아닌 유명한 최고의 해외여행지들도 있다. 중국의 만리장성, 파리 에펠탑,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그리스 산토리니 같은 곳들이다. 오지 탐험은 못하더라도, 최고의 해외여행지로 소문난 이런 곳들은 꼭 가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유명한 추천 여행지들은 이미 다녀온 사람들이 많아, 비행기 - 숙소 정보가 많고 편하다. 필자의 소망은 세계지리 같은 곳에 나오는 유명한 여행지 가는 것인데, 얼마 전에 추천 해외여행 명소들의 실제 사진이 올라왔다. 필자의 상상과 현실은 많이 달랐다. 유명한 해외여행지 best10의 상상 (포샵 사진)과 현실 (실제 사진)을 보자. 순서는 순위는 아니니 1위가 만리장성이냐며 내 생각에는 베니스가 1위라고 따지지는 말자. 그냥 가장 유명한 10곳이다.

1. 중국의 만리장성 - 한국과 가깝기도 하고, 만리장성 정도(?)는 봐줘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이야기를 듣는 최고의 해외여행지 중 한 곳이다. 그러나 이렇게 자연의 장엄함을 보여주는 모습과 달리 현실은...

사람 구경만 하다 오기 십상이라고 한다. 특히 한국 설, 추석 연휴를 노려서 중국 만리장성에 가면 중국도 춘절 장기 연휴라서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한다. 아무 때도 아닐때 가도 사람이 많은데, 연휴를 피하면 사진과 같은 정도로 인산인해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더불어 실제 만리장성에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만리장성에 가려면 편한 신발과 체력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한국의 산성처럼 잠깐 걷고 끝나는 짧은 거리가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길기 때문에 일부라도 둘러보려면 상당한 체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2.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 정말 가보고 싶은 여행지다. 피사의 사탑 앞에서 이런 재미난 사진도 한 장 찍어보고 싶다. 피사의 사탑 앞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또 다른 진풍경이 벌어진다고 한다.

태극권 수련 현장 같다고 한다. 이것도 나름의 재미일 것 같다. 이탈리아 여행 주의사항은 소매치기가 정말 많기 때문에, 돈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한다. 양말 같은 곳에 최소한의 차비와 비상금은 꼭 넣어두라고 한다. 소매치기들이 옷 안주머니 정도는 과감히 털어버린다고 한다. 명소들에 넋이 나간 사이 털린다고 한다.

3.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 실물을 꼭 한 번 보고 싶다. 그러나 필자도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실제를 보면 실망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모나리자 앞에 관광객이 너무 많고, 경계선이 멀리 쳐져 있어서 너무 작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나리자에 제일 실망한다고 들었다. 너무 멀고, 너무 작고, 아무튼 볼 수가 없다고.

4. 프랑스 파리 에펠탑 - 에펠탑도 워낙 유명하니 한 번 가보고 싶다. 그러나 에펠탑 주변에서 사진처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몰랐다. 필자처럼 에펠탑 앞에서 피크닉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몰랐던 사람은 상관없으나, 혹 이런 꿈을 꾼 경우 현실은 다르다고 한다.

볕 좋고, 쉬는 날 가면, 한강 공원 뺨치게 사람이 많다고 한다. 어느 나라나 휴일에 놀기 좋은 곳에 사람 많이 몰리는 것은 똑같은가 보다.

5. 이탈리아 베니스 - 정말 가보고 싶은 해외여행지이다. 실제로 가면 저렇게 물 색이 예쁘지 않고, 음침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다. 그러나 뜻밖의 문제가 있었다.

베니스에서 곤돌라를 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빨리 가라고 난리라고 한다. 마치 놀이공원에서 오리배 뒤섞여 있는 느낌이란다. 유유자적 베니스의 곤돌라 체험이 아니라, 곤돌라와 사람 구경만 할 수도 있다고 한다.

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 팔 벌리고 있는 거대 예수상과 해변이 유명하다. 저 예수상 근처까지 올라가 보고,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서 수영도 하고, 날짜가 맞으면 페스티발까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해외여행지라고 한다. 이번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기도 하고 말이다. 리우데자네이루 해변 사진을 봐도 끝내준다.

파란 바다와 따뜻하다 못해 더운 날씨에 구리빛 피부의 미남미녀들이 가득한 해변을 상상하면 황홀하다. 그러나 이곳도 현실은... 

피서철 해운대 뺨친다고 한다. 특히 페스티발 기간과 전세계인의 휴가철인 여름에는 장난 아니라고 한다. 브라질 역시 소매치기 등이 많아서 사람 많은 시기에 가면 짐 관리도 어렵고, 고생도 많이 한다고 한다. 

가능한 이 곳은 휴가철을 피해서 가야할 것 같다.

7. 그리스 산토리니 - 한동안 신혼여행지 추천 1위였던 그리스 산토리니이다.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은 쌍엄지를 들면서 정말 좋았다고 하곤 한다. 건조하고 따뜻한 지중해 기후도 좋고, 평화롭고 좋다고 한다. 음식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편이라고 한다. 그리스 산토리니 다녀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좋다고 또 가고 싶다고, 가보라고 추천을 하곤 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외여행지인 만큼 휴가철에 산토리니를 가면 사람들로 붐빈다고 한다.

여름의 그리스 산토리니가 좋기는 하지만, 가능하면 봄이나 가을에 가라고 한다. 한 여름 휴가철은 피하라고...

8. 인도 타지마할 궁전 : 사랑하는 왕비를 위해 지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함께 정망 아름다운 궁전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곳 역시 실제는 다르다고 한다.

뿌연 스모그와 사람들이 많아 책에서 본 것처럼 아름다운 궁전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래도 타지마할 궁전은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비단 타지마할 궁전 뿐 아니라, 여기 있는 해외여행지 best10은 정말 다 가보고 싶다.

9. 필리핀 프라이빗 비치 - 필리핀 리조트나 호텔에 가면 각자 바다를 나눠 가지고 있다. 프라이빗 비치라면서 바다를 땅따먹기한 느낌이다. 사진으로 보면 이렇다.

그러나 실제는 이렇다고 한다. 글쎄다. 여기 있는 추천 해외여행지 best10 중에 유일하게 가 본 곳이 필리핀인데, 보라카이나 세부 프라이빗 비치는 이렇지 않았다. 필자가 갔던 때가 비수기여서 그랬는지 정말 필자 일행과 몇몇 사람들만 있어서 꽤 한적하게 즐겼다. 이건 곳곳에 따라 좀 다를 것 같다.

10. 이집트 피라미드 : 이집트 피라미드는 거의 최고의 해외여행지 끝판왕이다. 한국인이 쉽게 가지 못하는 여행지 중 하나이기도 하고, 다녀온 사람도 적다. 황당한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피라미드는 이런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도시에 딱 붙어 있다고 한다. 다음은 반대쪽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보통 책이나 영화에 나오는 사막에서 바라본 피라미드와 달리, 실제로는 도시에서 피라미드가 가깝고, 바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거대한 크기에 놀라기는 하는데, 막상 보면 멀리 북한산이나 인왕산 보던 느낌이라 좀 실망스럽기도 하다고 한다.

근처에 가도 줄서서 보느라 힘들다고 한다. 그래도 이집트 피라미드 한 번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