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생로랑 9호를 샀다. 베네피트 차차틴트(관련글: 베네피트 차차틴트, 형광빛 도는 코랄 립스틱 끝판왕 틴트)와 함께 온라인에서 가장 유명한 틴트이다. 입생로랑 틴트는 엽서같은 홍보물과 함께 왔다.
금색의 케이스가 고급지다.
샘플이나 뭐 쓸만한 것이라도 들어있나 싶어 살펴보았으나, 별거 없다. 전부 광고물이었다.
하도 유명해서 사람들은 입생로랑 9호, 입생로랑 8호, 입생로랑 12호 이렇게 말하면 다 알아듣는 듯 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입생로랑에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틴트와 립스틱 화장품이 있다. 입생로랑 9호라고만 해도 다 알아듣는 이 틴트의 정식 이름은 루쥬 쀠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이다. 이름도 참 길다. 입생로랑 9호 = 루쥬 쀠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9호 인 것이다.
앞에 9 자가 쓰여 있다. 색상은 투명한 빨간색이다. 정말 딱 퓨어 레드 색상인데, 감동적인 것은 입술에 바르면 투명한 레드가 싹 물드는 느낌이다. 번들거리지는 않으면서 유리알같은 느낌이 기가 막히다.
단점은 틴트임에도 잘 묻어난다. 입생로랑 9호 바른 상태에서 차나 커피 마시면 컵에 많이 묻어나 좀 민망하다. 그러나 입술에 바르고 있을 때의 투명하고 반짝이면서 예쁜 느낌은 정말 기가 막힌다. 향도 좋다.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는 향기도 괜찮고, 묻어나는 것 빼고는 정말 예쁜 틴트이다. 필자가 최근에 써본 베네피트 차차틴트, 입생로랑 9호, 이전에 쓰던 틴트나 립스틱 들 중에 가장 열심히 추천하는 틴트이다. 색이 너무 예쁘다. 다음에 면세점 찬스 기회가 있으면 입생로랑 8호와 12호도 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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