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건조 고구마 vs 청정원 고구마 츄 - 천연간식 비교

이마트에서 반건조 고구마를 샀다. 청정원 고구마 츄를 맛있게 먹었는데 청정원 고구마 츄가 한 봉지 60g에 2~3천원하다보니 간식으로 가볍게 먹기에 부담스러웠다. 그러던 차에 이마트에 가보니 큼직한 봉지에 들어있는 반건조 군고구마 300g에 89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다. 청정원 고구마츄에 비하면 가격 대비 용량이 월등하다. 청정원 고구마츄 300g (5 봉지)를 사려면 최소 만원 이상 줘야 한다. 인터넷에서 산다해도 유료 배송이라 결국 12,000원 선에서 구입하게 되었다. 그에 비하면 8900원이라도 이마트 반건조 군고구마가 가격 대비 저렴했다.

이마트 반건조 군고구마는 낱개 포장이 아니라 통째로 밀폐 지퍼락에 담겨있다. 미안하다. 요즘 화이트 컨슈머가 반건조 고구마를 너무 좋아해서 사오자 마자 사진찍는 것 따위는 깜빡 잊고 거의 다 먹었다. 이러니 청정원 고구마츄 두어봉지로는 양이 안 찰 밖에.

이마트에서 사온 반건조 군고구마는 100% 국내산 반건조 호박고구마 였다. 원적외선으로 구워 건조시켰다고 하니 믿고 먹을 수 있다. 건강에 좋은 천연간식이다.

원재료 및 함량을 보면 호박고구마 국내산 100%이다. 천연간식 제주 보석귤만큼이나 아름다운 원재료이다. 하나의 재료 100%, 국내산인 천연간식이라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

이마트 반건조 군고구마는 이렇게 생겼다. 고구마츄는 조금 더 고구마깡처럼 예쁘게 생겼는데 반해 생김이 투박하다. 그리고 훨씬 쫀득거린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고구마츄가 아가 간식으로는 조금 더 식감이 좋을 수 있다. 고구마츄는 약간 더 말랑하고 부드러운데 반해 이마트 반건조 호박고구마는 엄청 쫀득거린다. 요즘 건조 천연 간식이 끌리는데 직접 건조기 사서 말려서 만들까 하는 생각도 든다. 건조기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엄청 귀찮을 것 같아 망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