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타이머와 빵에 발라 먹을 버터나이프 잼칼을 사러 갔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다이소를 거쳐 킴스클럽을 구경하다가 에코마트까지 갔다. 빈손으로 터덜터덜 돌아오려던 찰나, 에코마트에서 스텐볼 3종세트를 보았다. 스텐레스 볼 3개를 5천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비싼 스텐레스볼에 비해 두께가 얇은 편이긴 하였으나, 망과 쌀 씻을 때 쓰는 돌기 그릇, 믹싱볼이 함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어 사 왔다. 5천원 어치는 충분히 할 것 같다.
에코마트 믹싱볼 세트는 깔끔하게 상자에 들어 있다.
구성은 22cm 타공 채반, 24cm 쌀 함지박, 26cm 믹싱볼이다.
원산지는 중국 천진이다. 스텐레스의 경우는 타 재료에 비해 유해성이 적다고 하니, 중국산이라고 해도 안심해도 될 것 같다.
스텐볼 3개를 꺼내 놓으니 제법 그럴싸 하다.
일반적으로 쓰던 스텐레스 그릇에 비해 두께가 다소 얇다. 스텐레스라기보다 알미늄에 가까운 두께 같아서 힘을 주면 구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그 동안은 플라스틱 믹싱볼에 조리를 해왔던 처라, 스텐볼로 바꾸고 나니 마음이 놓이는 느낌이다. 플라스틱 믹싱볼을 오래 썼더니 서서히 색도 바래고, 작은 긁힘들에서 유해물질이 나올 것 같아 불안했기 때문이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건져내어 플라스틱 볼에 꺼내 놓으면 영 찜찜했는데, 스텐볼에 건지니 (뜨거워서 그렇지) 안심은 된다.
스텐볼 사온 기념으로 여기에 야채 씻고 오징어 씻어서 오징어 볶음 재료를 재어 두었는데, 하나에서 야채씻고, 채반에 건져두고, 하나에 쓰레기 담으니 주방이 깔끔해졌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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