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컨투어 스틱 후기 및 컨투어링 방법

컨투어 스틱 사용법, 하이라이팅 쉐이딩

투쿨포스쿨 아트바이로댕 컨투어를 거의 다 썼는데, 이번엔 다른 컨투어를 사보려고 검색하다 디렉터 파이 추천글을 보고 에뛰드 하우스 플레이 듀오 스틱을 샀다. 예전에 유행했던 스틱 타입으로 컨투어와 하이라이터가 같이 있다. 가격은 13,000원인가 되어서 저렴한 편이다.

에뛰드 플레이 101 스틱 03호

디렉터 파이 추천은 3번이었는데, 그 분과 필자의 톤이 비슷한지 매장에 가서 테스트 해보니 필자에게도 3호가 적합했다. 투쿨포스쿨 하이라이터, 베네피트 하이빔이 펄이 많아서, 이번에는 펄 없는 하이라이터로 사고 싶었다.

메이블린 마스카라 만큼이나 뚱뚱하고 굵은 원형이다. 디자인보고 산 것은 아니나, 디자인이 고급스럽거나 예쁘지는 않다. 위 아래에 투명한 캡이 있다.

하이라이터와 쉐이더 용량이 다르다. 작은 것이 하이라이터이고, 큰 것이 쉐이더 였다. 

쓱 문지르면 가볍게 잘 발리는 편이며, 손으로 톡톡 문질러서 펴주면 된다. 스틱의 장점이자 단점은 쉽게 쭉 바를 수 있고, 효과도 또렷한 대신 제대로 펴주지 않으면 처음에 그은 선이 그대로 남아 있어 흉하다. 컨투어 스틱을 칠한 후에 잘 펴서 꼼꼼히 두드려주어야 티 안나게 얼굴 축소 컨투어링 효과를 볼 수 있다.

컨투어링 방법 : 하이라이터 & 쉐이딩

쉐이딩만 잘해도 얼굴 크기가 확 작아 보인다. 컨투어 스틱 케이스에 쉐이딩 참고 그림이 있다.

이마 양쪽, 양 뺨에 진한 색으로 쉐이딩을 해주고, 코옆에 살짝 쉐이딩 해주고, 이마 중앙, 눈 아패, 콧등, 인중 위에 하이라이터를 발라주라고 되어 있다. 좀 더 큰 그림을 찾아봤다.

여름이니 쇄골까지 컨투어링으로 강조할 수 있다. 이마 양쪽, 뺨, 콧대 옆에 쉐이딩을 해서 입체감을 주는 것 까지는 같고, 쇄골 파인 부분에 슬쩍 쉐이딩을 해서 쇄골 미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이라이팅 방법이 다른데, 이마 중앙, 눈 아래, 콧등, 턱 끝에 하이라이팅을 하라고 제안했다. 해보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방식을 쓰면 된다. 주의할 점은 콧등을 일자로 하이라이터를 쫙 그으면 분필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비골 (코 중간에 뼈 있는 부분)에서 끊어서 위, 아래로 나누어 하이라이팅을 하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