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맛집 메밀소바 추천 전문집 청수면옥

봄부터 시작해서 슬슬 그리운 맛이 있다면 메밀소바. 자주 먹고 싶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입맛이 없을 때면 슬슬 입안에 그 향이 떠오르는 음식이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집이 있다면 여의도의 맛집 청수면옥. 서울에 3대 메밀소바 집이 있다고 하고 그 중의 한 곳이라는 곳이지만, 어디가 되었건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것은 똑같다. 하지만, 여의도에 위치한 맛집, 청수면옥은 메밀소바만이 아니라 여의도의 산책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

청수면옥에서 메밀소바를 시키면 다시물이 먼저 나오고 여기에 무와 파를 넣어 미리 소스를 만들어둔다. 다시물에 무를 넣으면 일어나는 기포가 벌써부터 식감을 자극시킨다.

여의도 맛집 청수면옥의 메밀소바 정식이다. 9,000에 푸짐한 메밀소바와 유부초밥 5개가 함께 나온다. 그리고 청수면옥에서 주는 상차림은 김치와 단무지 뿐. 소바의 면과 양은 직접 메밀을 반죽해서 그런지 상당히 쫄깃하며 탱탱하고 양은 성인 남자 기준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정도이다.

메밀소바 전문점 답게 이거 한 그릇 먹고나면 면식인데도 정말 든든해진다. 청수면옥 정식으로 시킨 유부까지 곁들인다면? 알아서 양 조절을 하는게 좋다. 하지만, 미리 만들어둔 소스에 와사비 향이 가득해지면 이 정도 양의 메밀소바는 그냥 눈 녹듯 사라지고 추가를 고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니 맛에 취해 정신줄 놓지 않기를 바란다.

여의도 메밀소바 전문점 청수면옥의 다른 음식들도 정갈하니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비빔메밀국수도 청수면옥 메뉴로 추천해본다. 단순한 조합과 재료를 보여주는 비빔메밀 국수이지만, 맛은 독특하다. 역시나 직접 뽑은 메밀면의 향이 중심이 되기 때문인데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청수면옥에서는 메밀소바가 워낙 유명하고 솔직히 제일 괜찮은 메뉴임에는 분명하다. 혼자가 아니라 일행이 있다면 메밀소바를 시키고 면을 살짝 추가하고 다른 우동이나 비빔메밀 등을 곁들이는 것을 추천해본다. 메밀소바는 정말 눈 녹듯 사라질테니 말이다.

청수우동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53-11 설명 상세보기

여의도 맛집 청수면옥의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하며 네비게이션 주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53-11로 찍으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시원한 메밀소바와 비빔낸명이 생각난다면 발걸음 해보자. 특히 한의학에 팔체질을 시행하고 있다면 금음, 금양체질인 사람들에게 먹거리가 되는 메밀소바가 제격이다. 간만에 포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