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 Home
  2. 생활정보/패션
  3. 하이힐 발 아플때 쓰는 하이힐 패드 리얼 후기

하이힐 발 아플때 쓰는 하이힐 패드 리얼 후기

· 댓글개 · 토탈인포

하이힐 패드를 사 놓고 신고 나가보지는 않았는데, 어제 봄 기분을 내겠다며 핑쿠핑쿠 하이힐에 하이힐 쿠션을 깔아서 신고 나갔다. 하이힐 쿠션은 며칠 전에 후기를 적었던 다이소 꺼다. (- 다이소 하이힐 쿠션, 실리콘 앞꿈치 패드 후기) 두께가 여러 가지 있는데, 필자는 하이힐 발 아플때 넘 고생해서 8.1mm짜리 두꺼운걸 샀다. 


하이힐 발 아플때, 하이힐 패드 후기, 하이힐 패드 효과,


발가락이 보이는 앞코 짧은 하이힐에 넣었더니 아주 잘 맞는 느낌은 아니었다. 대충 볼록 나온 부분을 발바닥 갈라지면서 패이는 부분 쯤에 오게 놓았다. 


하이힐 발 아플때, 하이힐 패드 후기, 하이힐 패드 효과,


사진의 저기.. 발앞꿈치 쪽의 약간 패이는 곳 말이다. 거기에 오도록 놓고 신으니 잘 맞았다. 


하이힐 발 아플때, 하이힐 패드 후기, 하이힐 패드 효과,


드디어 하이힐 패드를 장착하고 나섰다. 우선 하이힐 패드를 까니, 앞이 약간 끼면서 발가락이 더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다. 좀 더 족발같은 느낌이 든다. 대신 신고 나와서 한 시간 가량은 확실히 편했다. 발 앞꿈치 가운데를 볼록하게 받쳐주니 하이힐 신을 때 체중 쏠림을 좀 막아주는 것 같았다. 뭐 하이힐 신자마자 체중이 발 앞꿈치에 쫙 쏠리는거야 여전하겠지만, 발 앞꿈치 가운데를 좀 더 탄탄히 받쳐주니 부담이 좀 덜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출근할 때 한 시간 가량 걷고 서 있어도 꽤 편했다. 하이힐 패드 없이 신었을 때, 신자마자 발이 아프다고 느낀 것에 비하면 놀라운 효과이긴 하다. 퇴근할 무렵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러나 퇴근하려고 지하철 기다릴 쯤 되니 발이 아파왔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 걸을 때도 발이 아팠다. 비교하자면, 얼마 전에는 지하철에서 내려서 도저히 집까지 못 걸어가겠길래 기본요금을 택시를 타고 갔는데, 하이힐 패드를 까니 걸어 갈 수 있기는 했다.

하이힐 자체가 운동화처럼 발이 편한 것이 아닌지라, 하이힐 패드를 깐다고 해서 운동화처럼 편해지지는 않았다. 대신 하이힐 패드가 없을 때에 비해 발이 덜 아프긴 했다. 하이힐 신고 발 아플때 진작 하이힐 패드를 깔 걸 그랬다는 후회는 좀 되었다. 


밤에 잘 때, 발 바닥이 아파서 욱씬거렸다. 이 증상은 어쩔 수 없나보다. 하이힐 신고 나갔다 온 날은 발 앞꿈치 쪽이 아프고, 발가락이 쥐나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발이 아프면 하이힐을 안 신으면 되는데, 하이힐 신으면 키가 커 보이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 때문에 신고 싶기는 하고, 하이힐 신고 발 아플때, 밤에 발 저릴 때는 후회되고 그런다. 


하이힐 패드 효과만 정리를 하자면, 하이힐 패드 없이 신을 때에 비해서는 확실히 발의 부담이 덜어지고 견딜만 하다. 그러나 하이힐 자체가 엄청 편한 신발이 아닌지라, 하이힐 신고 많이 걸으면 어쩔 수 없이 발이 아프다. 하이힐 패드 깐다고 해서 발이 하나도 안 아프다, 이건 아닌데 하이힐 패드 없으면 신자마자 발 아픈데 하이힐 패드 있으면 1~2시간 정도 걷고 발이 아프다는 정도 차이가 있다. 퇴근 후에 집에 못 걸어올 정도로 발이 아팠는데, 걸어 올 수는 있다는 정도 차이도 있다. 하이힐 패드 깐다고 발이 안 아프진 않지만, 덜 아프다. 하이힐 쿠션 패드 레알 후기 끝.

SNS 공유하기
💬 댓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