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카페인 함량은? 커피 디카페인 홍차 녹차 아이스티 카페인 함량 비교

자기 전에 출출해서 밀크티 한 잔이 마시고 싶었다. 그러나 홍차 카페인이 걱정이 되어 선뜻 차를 우릴 수가 없었다. 느낌상 잉글리쉬 블랙퍼스트가 다른 홍차보다도 카페인 함량이 많을 것 같았다. 트와이닝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카페인 함량을 검색하다 보니 수많은 브랜드 홍차 커피 카페인 함량을 정리해놓은 사이트가 있었다. (http://www.caffeineinformer.com/caffeine-content/tea-brewed) 게다가 몇 분 우리면 카페인 함량이 얼마인지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쓰여 있었다.

필자가 찾아본 트와이닝 잉글리쉬블랙퍼스트의 경우 5분 정도 우리면 카페인 함량이 25mg 정도라고 한다. 트와이닝 프린스 오브 웨일스의 경우 5분 우리면 29mg, 타조 어웨이크는 61mg이나 되었다. 잉글리쉬블랙퍼스트 카페인 함량이나 다즐링 카페인 함량 등을 알게 된 것은 좋은데, 이 정도 홍차 카페인 함량이 얼마나 많은 것인지를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스타벅스 음료 카페인 함량과 비교해 보았다.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톨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은 260mg이다. 잉글리쉬블랙퍼스트 한 잔의 10배다. 에스프레소 한 샷은 75mg, 디카페인 커피 카페인 함량도 20mg 정도였다. 이 정도면 홍차 카페인 함량은 디카페인 커피 카페인 함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도 될 듯하다. 좀 더 놀라운 사실은 흔히 먹는 아이스티 카페인 함량도 이 정도 된다는 것이었다. 녹차 카페인이나 홍차 카페인은 알고 있었어도, 복숭아 아이스티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는 줄은 몰랐다. 

아리조나 아이스티 카페인 함량이 무려 38mg이다. 자판기에도 흔하게 들어있는 퓨즈 아이스티 카페인 함량도 20mg이다. 즉, 20mg 정도는 아이스티나 음료수 등에서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의 카페인 인 듯 하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음료를 통해 섭취하고 있는 카페인이 상당히 많았던 모양이다. 야밤에 홍차 카페인이 걱정되어 찾아보다가, 더 큰 걱정을 얻게 되었다. 아니 뭐 지식을 얻게 되었다고 해야 될까. 카페인이 걱정되서 아이스티를 마실 바에는 그냥 마시고 싶은 홍차나 녹차를 마셔도 아무 문제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략 정리를 해보자. 녹차 카페인 함량 25mg, 블랙티 카페인 함량 42mg, 허브티 카페인 함량 0mg, 자스민티 카페인 함량 25mg, 우롱차 카페인 함량 37mg, 타조 차이티 카페인 함량 47mg, 대만 밀크티 카페인 함량 130mg, 디카페인 차 카페인 함량 5mg 정도이다. 디카페인 커피는 20mg, 그냥 커피는 70~180mg 정도이다. 정말 카페인이 걱정이 되면 허브티, 루이보스티를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디카페인 커피보다는 홍차, 녹차 등의 카페인 함량이 낮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