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태블릿에서 키움증권을 실행하니 인증서 기간 만료란다. 이놈의 인증서는 뭐 이리 자주 만료되는지 모르겠다. 결국 태블릿으로 키움증권 영웅문 들어가려고 했던 것을 컴퓨터를 켜고 키움증권 홈페이지로 들어갔다. 들어갈 때마다 뭔가를 새로 깐다. 에라, 깔아라 깔아. 온갖 잡다한 보안프로그램이라 쓰고 바이러스라 읽을만한 것들을 깔아 제낀다. 그 과정이 끝나면 인증서 복사를 할 수 있다.
1. 홈페이지 한 가운데 있는 인증서 복사를 누른다.
2. 스마트폰에 보낼꺼면 영웅문 S 인증서 보내기를 누르고, 태블릿에 인증서 복사를 할거면 영웅문 T plus 인증서 보내기를 누른다. 자신이 깔아놓은 어플과 똑같이 생긴 모양을 찾아서 그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3. 인증서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인증번호를 입력하라는 칸이 나타난다.
4. 인증번호를 입력하라는 안내가 나오면 키움증권 인증서 복사를 할 태블릿을 켠다. 어플을 실행시킨 뒤, 메뉴 - 공인인증서를 누른다. 그러면 화면에 공인 인증서 가져오기라는 팝업이 뜨고 12자리 숫자가 나타난다. 이 숫자를 컴퓨터 화면에 보이는 창에 입력해준다.
5. 인증서 가져오기를 누르면 끝난다.
매년 수 차례 하다보니 인증서 복사가 별거 아니기는 하다. 그러나 매년 하면서 드는 생각은 왜 인증서를 1년에 한 번씩 옮겨야 하는가? 하는 의문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인증서 복사를 할 수는 없는가 하는 의문이다. 태블릿에서 간편하게 키움증권 잠깐 확인하려고 했던 건데, 인증서 복사하기 위해 컴퓨터를 켰다. 이거 뭔가 이상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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