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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센터 불광점 올레플라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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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센터 불광점은 대조동 우체국 옆에 있다. 에그 해지하러 한 번 가고, 뭔가 변경하러 한 번 갔었는데 올레플라자에 갈때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야했다.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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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설부터 엉망이다. 업무 창구 버튼부터 반쪽은 가려져서 신규 가입 고객이나 간단한 업무 고객이나 복잡한 업무 고객이 모두 혼재되어 기다린다. 즉, 앞쪽에 해지 또는 요금 불만을 어필하는 진상고객 한 명만 있어도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가입 고객이 있는 경우 더욱 열성이기 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한다. 간단한 해지나 업무를 보러 온 사람들은 3분 처리 받기 위해 기본 30분은 기다리기 일쑤다. 운이 좋아야 30분이고, 필자가 경험한 것은 3번 다 한시간 이상씩 기다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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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센터 불광점은 카운터가 5좌석 정도 되고 직원은 세 명 정도 앉아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중간에 요금 항의하러 온 진상고객 하나가 한 명 차지하고 신규 가입 고객 한 명이 차지하고 나면 직원 한 명이 나머지를 다 떠맡는 구조이다. 여러 고객센터와 달리 KT 고객센터에서 3번 갔을 때 3번 다 봤던 진풍경은 노인 진상이 많다는 것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필자가 기다렸기 때문에 진상일 뿐, 노인이라고 얼렁뚱땅 결합상품 가입을 해놓고 해지를 안 시켜주는 것 때문에 찾아온 사람들이었다.

할아버지는 계속해서 "나는 전화 신청한 적이 없다. 인터넷 안 쓴다. 그런데 왜 이 요금이 나오느냐. TV 그런거 잘 모른다. 아무튼 내 통장에서 잘못 빠져나간거 내놔라." 라는 말을 하고, 직원은 "손님이 1년 전에 결합상품 가입하셨어요. 상품 이용 하셨기 때문에 요금이 나가는거에요." "아 난 아무것도 쓴거 없다니까! 돈 돌려달라고" 같은 실랑이이다.

어르신들은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고, 직원은 똥씹은 표정으로 계속 같은 말을 하고, 끝나지 않는 네버엔딩 스토리를 보는 것 같다. 대체 상품을 어떻게 팔아넘겼길래 갈 때마다 올레플라자에는 저런 사람들이 있는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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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넘게 기다리면서 휴대폰을 들여다 보고 게임이라도 하고 있으면 배터리가 다되는데 핸드폰 충전 존을 보면 놀랍다. 마이크로 5핀 충전기가 달랑 1개 밖에 없다. ㄷㄷㄷ 시설부터 직원 수, 고객 응대까지 모든 면에서 깜짝 놀라게 하는 곳이었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지만 KT 상품을 쓰는 한 언제고 또 갈 일이 있겠지. 한 숨이 먼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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