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안 긁어가는 지하철 어플 추천 - 서브웨이 코리아

지하철 어플은 많다. 아주. 대부분 무료 어플이고, 지하철 어플에 부착하는 광고로 수익을 얻고 있다. 더불어 많은 개인정보를 긁어가서 개인정보 데이터를 장사하는 어플도 있다. 지하철 어플이 많아지는 만큼 정말 순수한 목적으로 정보 공유를 해주는 고마운 어플을 찾는 것도 어려워졌다. 얼마전까지는 그냥 하철이 어플을 쓰고 있었는데 하철이 공지사항이라면서 계속 운세 어플 광고를 띄워서 참다 참다 삭제를 해 버렸다. (링크: 하철이 어플 왜 이러시나? 하철이 공지사항 팝업으로 광고 끼워넣는 꼼수 )

매일 쓰던 하철이 어플이 없어지니 아쉬워져 다른 지하철 노선도 시간 계산 어플을 찾았다.

개인정보 안 긁어가는 지하철 어플은 없나?

지하철 어플 1위부터 차례로 눌러보았다.

지하철 노선도 어플은 위치정보, 사진/미디어/파일 사용 동의, 와이파이 연결 정보 뿐 아니라 기기 ID 및 통화 정보도 가져간다. 기기 ID와 통화 정보는 왜 가져가는 걸까?

지하철 네비게이션 어플은 지하철 노선도 어플보다 한술 더 떠서 기기 및 앱 기록도 긁어간다. 내 기록 긁어가서 뭐에 쓰시려고?

지하철 종결자 어플도 지하철 네비게이션 어플과 마찬가지로 개인정보를 가져간다.

4번째에 있던 서브웨이 코리아 지하철 어플을 보니 위치 정보와 사진/미디어/파일 접근 권한만 요구한다. 그래서 이걸로 설치했다. 앱의 편의성 등도 중요하지만 지하철 어플 하나가 나의 사용기록이나 기기 ID, 통화 정보 등을 가져가는 것은 참 찝찝하기 때문이다.

비슷비슷한 지하철 어플

지하철 어플을 다운로드 했다. 디자인은 아주 깔끔하다.

다국어 지원이 되는지 언어, 위치 등에 대해 설정하게 나온다.

사용에 앞서 시간표와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1분 내로 다운로드가 끝났다.

지하철 어플은 하철이 어플만 써서 몰랐는데, 지하철 어플은 그냥 똑같았다. 아이콘이 약간 다르고, 배치가 다른 정도이다. 지하철 서브웨이 코리아 어플은 조금 더 깔끔한 맛이 있었다.

역을 누르면 현재 지하철 위치도 나왔다. 되레 이전에 쓰던 하철이 어플보다 편리하다. 그냥 역을 누르는 것만으로 현재 지하철 위치가 나오니 말이다. 나머지 출발역 지정, 도착역 지정하는 것도 비슷하다.

위치를 찍으면 지하철 경로가 나오고 요금도 나온다.

괜찮다. 

다른 경로도 시험삼아 눌러봤다.

이전에 쓰던 하철이 어플과 다를 바 없다. 그래픽 면에서는 오히려 좀 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있다.

대쉬보드 등도 한 번 눌러보니 공지사항이 있었다. 그래 공지사항은 이렇게 보여주는 것이다. 스팸처럼 알림 팝업을 띄우는 것이 아니라!

현재로서는 별 불만이 없다. 예전에는 어플의 수준도 천차만별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어플도 상향평준화가 된 느낌이다. 이제는 개인정보 안 긁어가는 어플을 잘 골라서 다운받으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