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되니 몸이 으슬으슬하다. 어느 가게에 갔더니 온장고에서 뜨끈한 쌍화탕을 꺼내주는데, 뜨끈한 쌍화탕이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환절기 감기 걸리기 전에 몸이 으슬으슬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타이밍에 쌍화탕 하나 데워 먹는게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약국에 들러 쌍화탕 한 박스를 샀다. 쌍화탕 가격은 4500원이었다.
쌍화탕 한 박스 사 놓으니 든든하다. 나이 먹었나보다 ㅎㅎ
쌍화탕 박스를 뜯었는데, 문제는 온장고가 없다는 것이다. 가게에서야 온장고 한 켠에 쌍화탕을 넣어뒀다지만 집에 무슨 온장고가 있겠는가. 쌍화탕을 어떻게 데워야 되나 막막했다. 유리병을 전자렌지에 넣고 돌려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전자렌지에 넣어서 안 될 제품을 전자렌지에 넣으면 폭발하거나 난리가 나는 경우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쌍화탕을 전자렌지에 넣어도 되는지 고민하고 있자, 이미 쌍화탕을 환절기 감기 예방 식품으로 마셔본 이가 알려주었다. 뚜껑 따서 버리고 전자렌지에 30초 돌리면 된다고 한다.
따로 컵에 따르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물 끓여서 중탕하기도 귀찮으니 뚜껑을 다서 쌍화탕을 전자렌지에 넣었다. 30초를 눌렀다.
쌍화탕 전자렌지에서 터질까봐 불안해서 지켜보고 있었다.
30초만에 뜨끈뜨끈하게 데워졌다. 30초를 데웠더니 약간 뜨거울 지경이었다. 잠시 식혀서 뜨끈하게 데운 쌍화탕 한 병 먹었더니 감기 기운이 쫙 내려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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