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조미료 등을 보면 우리가 모르는 식품첨가물 이름이 빼곡하다. 카제인나트륨이 뭔지도 몰랐는데 카제인나트륨을 가지고 마케팅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하고, MSG도 시끄러웠고, 무가당의 꼼수로도 시끄러웠다. 무가당이라고 하여 설탕은 넣지 않지만 설탕보다 유해한 식품첨가물로 단맛을 내는 것 말이다. 대체 먹거리를 안심하고 먹기가 어렵다. 전부 키우고 재배하여 직접 해 먹어야 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서울에서 사는 직장인에게는 꿈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식품첨가물 성분을 알려주는 어플을 설치해서 무슨 성분인지 찾아보고 사는 방법을 택했다. 식품첨가물이 한 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다 찾아볼 수는 없겠지만 하나 둘 찾아보노라면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해 지식을 얻게 될 것 같다.
식품첨가물 스마트 인포 어플은 식품안전정보원에서 만든 것이다.
왜 휴대전화 기록을 긁어가는지 모르겠지만, 딱 하나 휴대전화 권한만 요구한다. 어플을 설치하고 보니 식품안전 콜을 바로 할 수 있어서 전화 기능을 요구했던 것이었다.
식품첨가물 스마트 인포는 초성으로 검색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이름이 가득하다. 아무 거나 눌러봤다.
지정취소라고 한다. 이게 뭘까? 어째 첫방에 걸린 것이 지정취소 성분을 고른 모양이다.
데히드로초산은 식품첨가물이 아니게 되었나보다. 잘 모르겠다. 다른 걸 눌러봤다.
데카놀은 음료 과자에 오렌지, 감귤류 인공과실향을 내는데 사용되는 물질이라고 한다.
착향료라고 한다. 데카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적혀있다. 갑자기 화학시간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두부 응고제도 있다.
시클로덱스트린, 덱스트린은 들어본 것 같은데. 전분에 효소를 작용시켜 정제하여 제조한 것이라고 한다.
어떻게 발견되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다.
단어검색, 음성검색, 첫단어검색 등도 지원이 된다.
꽤 귀엽다. 식품안전청, 식품안전정보원 등의 관공서 어플인것 같은데, 꽤 쓸만한 정보가 많다. 매번 다 찾아볼 수는 없어도 의심스러운 것들 한 두가지씩이라도 확인하면서 먹어야겠다. 모르고 있는 사이 과자나 조미료, 사먹는 음식들에 너무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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