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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 닥터우즈 티트리 페퍼민트 라벤더 후기

· 댓글개 · 토탈인포
아이허브 닥터우즈 티트리 라벤더 페퍼민트를 샀다. 닥터우즈 바디워시 가격은 946ml (약 1리터)에 11달러였다. 닥터우즈 시어버전이 11달러, 닥터우즈 블랙솝은 10달러 정도였다. 아모레 해피바스 바디워시 시리즈와 유사한 가격대라 생각된다. 대신 닥터우즈 바디워시는 천연 유기농 바디워시이다. 상당히 순해서 갓난아이가 아닌 어린이 청소년용으로 괜찮고 성인 피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이허브 사이트에서 구입했다. 

닥터우즈 티트리, 닥터우즈 페퍼민트, 닥터우즈 라벤더,

닥터우즈 바디워시는 블랙솝과 시어 버전 두 종류가 있었다. 간단히 생각하면 블랙솝이 그냥 물비누이고 시어버전이 조금 더 촉촉한 건성용 정도 되는 듯 하다. 화이트 컨슈머는 블랙솝과 시어버전 둘 다 구입해 보았는데 큰 차이는 못 느끼겟다. 기분 탓이겠지.

닥터우즈 시어 버전,

시어버전은 천연 시어 버터 성분이 들어가 있어 훨씬 촉촉하다고 한다. 닥터우즈 라벤더 시어 버전을 써 본 결과는 조금 더 순한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우리나라 바디워시처럼 매끄럽거나 촉촉한 느낌은 아니다.

닥터우즈 바디워시,

필자가 구입한 닥터우즈 티트리, 닥터우즈 페퍼민트, 닥터우즈 라벤더를 비교해보면, 닥터우즈 티트리 바디워시가 우리나라에서 쓰는 티트리 향과 가장 유사하다. 국내에서 바디샵이나 화장품 가게 등에서 구입한 티트리 향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큰 거부감이 없다. 적절한 허브향이다. 닥터우즈 라벤더 향은 당황스럽다. 예전에 닥터 브로너스 멀티솝 라벤더 향을 구입했을 때도 화이트컨슈머는 동일한 당혹스러움을 느꼈다. 미쿡애들이 라벤더 향이라고 부르는 향이 우리나라에서 라벤더 향이라고 부르는 향과 꽤 다르다. 우리나라 라벤더 향을 기름에 쩔여서 몇 년 묵히면 개네들이 라벤더 향이라고 부르는 향이 나올 것 같다. 라벤더 향이라고 하면 편안하고 향긋한 것을 기대하게 되는데 기름 쩐내 나는 라벤더 같은 냄새이다. 닥터우즈 라벤더 향에는 호오가 상당히 갈릴 듯 하다. 닥터우즈 페퍼민트는 우리에게 익숙한 그 페퍼민트 맞다. 그리고 페퍼민트 바디워시로 샤워하고 나면 온몸이 3분 정도 얼얼하고 화 하다. 닥터우즈 바디워시는 종류와 상관없이 거의 물 같다. 그래서 닥터우즈 물비누, 닥터 브로너스 물비누라고도 불렸다. 별다른 찐득찐득해지는 성분없이 화학실험해서 만든 천연 샴푸 바디워시 같은 상태이다. 아이허브에서 파는 바디워시, 샴푸 대부분이 그렇다. 그러나 닥터 우즈 바디워시는 거품도 잘 난다.

아발론 오가닉 바디워시,

이건 덤으로 닥터우즈 바디워시 말고 아발론 오가닉 라벤더 바디워시 샀던 거다. 역시 라벤더 향은 앞서 말한 것처럼 미쿡 스타일 기름 쩐내나는 라벤더 향이다. 바디워시 샤워젤인데 싼 맛에 편하게 쓸 수 있는 유기농 바디워시이다. 거품이 잘 나고 그냥 무난하다. 크게 자극적이지 않은 것 같다. 아이허브 닥터우즈 바디워시랑 아발론 바디워시 사기 전에는 해피바스 바디워시나 명절에 선물 들어온 바디워시를 쓰기도 하고 러쉬 바디워시, 닥터 브로너스 바디워시를 쓰기도 했었다. 닥터우즈 바디워시가 닥터 브로너스 바디워시보다는 덜 촉촉하고 그냥 물비누 느낌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필자가 느끼는 기분 탓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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