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공진향 설 미백 수분크림 후기 - 주부생활 5월 잡지 부록

이제는 잡지를 사니 화장품을 주는 것이 아니라 화장품을 사니 잡지도 주는 시대이다. 교보문고에서 주차비를 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지인이 권하기를 잡지를 하나 사란다. 잡지 부록이 잡지보다 비싼 것을 주니 잡지 하나를 사고 교보문고 주차비 면제 받는 것이 주차비를 내는 것보다 이익이라는 것이다. 상당히 괜찮은 팁이었다. 그래서 5월 잡지 부록을 보던 중에 꽤 비싸보이는 것이 있었다. 이영애 크림으로 유명한 후 공진향 미백 수분광 크림이었다.

스타일러 주부생활 잡지 5월호 표지모델은 정혜영이었다. 정혜영 션 부부의 행복한 생활을 다루는 모양이다. 어차피 잡지 내용은 별 관심없고 후 공진향 크림이라는 것을 한 번 써보고 싶었다. 잡지를 구입하니 주부생활 잡지 부록으로 작은 상자를 하나 꺼내주었다.

후 공진향 수분크림은 이영애가 매일 한 통씩 발랐다는 소문이 있다. 한 통에 50만원인가 하는 크림을 거침없이 발라서 이영애 피부가 하얗고 빛나는 피부가 되었다라는 근거없는 카더라 통신이다. 어찌되었거나 이영애 크림을 한 번 써보고 싶어서 찾아보았다.

후 공진향 미백 수분광 크림 가격은 50ml 99,000원이었다. 이영애가 한 통씩 바른 이영애 크림 가격이 50만원이라는 것은 역시 카더라 통신인 모양이다. 또는 후 공진향 설 미백 수분광 크림이 아니라 다른 크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스타일러 주부생활 5월호 잡지 부록으로 준 것은 공진향 설 미백 수분광 크림 10ml였다. 금액으로는 약 2만원 어치 정도 되는 듯 하다.

찾아보니 진주 산삼으로 투명한 미백 효과를 주고 수분을 채워주워서 소위 물광이라고 하는 수분 광채를 준다고 한다. 바르는 법은 아침에 나갈 때 마지막 피니셔 크림으로 펴 바르면 되는 듯 하다. 이 크림 바르는 법 찾으려고 후기를 거의 다 읽어봤는데 다들 이 크림이 엄청 짱짱 좋다라는 말만 있고 아침에 바르는지 저녁에 바르는지 쓰여있지가 않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고 낮에 바르라는 것을 보니 저녁에 세안하고 바르는 크림이 아닌 것 같다. 뭔지도 모르고 저녁에 세안하고 발랐는데 그건 아니었던 듯 하다. 아침에 세안하고 화장하기 전에 펴 발라주면 되는 모양이다.

주부생활 잡지 부록으로 받은 작은 크림은 단지도 후 크림과 똑같이 생겼다. 대신 플라스틱으로 허접해 보이는 감이 있으나 꽤 귀엽다. 발라보니 미백 크림, 수분 크림 치고 상당히 촉감이 괜찮다. 향도 옅어서 그리 거슬리지 않았다. 며칠 안 써서 그런지 사용전보다 피부가 촉촉하고 투명해져서 맑아보이는 효과는 잘 모르겠고, 그냥 비싼 크림을 잡지 부록으로 얻어서 공짜로 한 번 써봤다는데 의의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