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립밤 추천, 아이허브 시에라 비즈 립밤 vs 버츠비 립밤

아이허브 화장품 구매 사은품으로 시에라 비즈 립밤을 받았다. 아이허브에서 구매를 하면 free 제품을 하나씩 고를 수 있다. 시에라 비즈 립밤 오가닉 바닐라 비타민E 립밤은 원래는 1.95달러이고 아이허브에서는 세일해서 0.43달러 (약 442원)에 판다.

생긴건 챕스틱이나 버츠비 립밤과 똑같이 생겼다. 디자인에서는 시에라 비즈 립밤도 벌꿀 왁스가 들어갔다고 벌꿀이 그려져 있다. 버츠비 립밤보다 글씨체와 그림이 귀엽다. 그 외에 디자인은 우리가 약국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립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물론 내용은 확실히 다르지만 말이다.

세이프티 씰을 뜯으면 환불이 안된다. 매장에서 구입한다면 테스터라도 손등에 발라서 사용해보겠지만, 뭐 어차피 아이허브 사은품으로 받은 것이라서 교환 환불할 생각도 없다. 유기농 바닐라 립밤이다. 내 입에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내용 성분이 신경이 쓰이긴하다. 아무래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유기농 립밤을 사용해주는 것이 나 자신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한다.

성분은 유기농이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벌꿀왁스, 향, 해바라기씨유, 비타민E가 들어 있다. 이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니 위의 구지 시에라 비즈 립밤의 영문 설명서를 다 읽어내릴 필요는 없다.

생긴건 약간 투명하다. 버츠비 립밤도 써보고 시에라 비즈 립밤도 써 본 결과 버츠비 립밤보다 시에라 비즈 립밤이 덜 역하다. 벌꿀 특유의 느끼한 냄새가 덜 난다. 바닐라 비즈 왁스 립밤이라 그런지 몰라도 좀 더 가볍다. 효과는 비슷하다. 버츠비 립밤 못지 않게 초크초크해진다. 그리고 조금 더 맛있는 냄새라고 해야 되나? 좀 고소한 냄새가 난다. 아가들한테 발라줄 때도 유기농 립밤이고 향기도 고소하고 가벼워서 괜찮은거 같다. 무엇보다 버츠비 립밤이 유명세와 함께 버츠비 립밤 가격이 1개당 7~8천원까지 올라버린 상태라서 아이허브에서 4~500원에 시에라 버즈 립밤 사서 마구 발라도 좋을 것 같다. 버츠비 립밤 사줬는데 잊어버리고 오면 속상하지만 이건 잊어버리고 와도 별로 안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