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허브에서 배송되어 온 것을 보고는 깜놀했다.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험블한 포장이다. 천연샴푸 케이스 따위는 없다. 그냥 비닐 봉지에 저렇게 들어서 왔다. 덤으로 받았던 시에라 비즈 립밤도 상자 같은 것 없이 덜렁 시에라 비즈 립밤만 들어 있었다.
아이허브 샴푸 추천 1위인 아발론 오가닉 샴푸이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가 있는지 아이허브 사이트 인기 상품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아이허브 샴푸 추천에 아발론 오가닉스 샴푸가 많았다. 유기농 천연샴푸이다. 화이트컨슈머가 몇 달간 써보고 있는데 향기도 좋고 거품도 잘 난다. 다만 우리나라 샴푸처럼 머리 감고 나서 보들거리지 않는다. 엄청 뻣뻣하다. 처음에는 머리 헹굴때 너무 뽀득거리고 뻑뻑해서 당황했는데, 천연샴푸를 몇 달째 쓰고 나니 머리카락이 끊어지는 현상이 사라졌고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두꺼워졌다. 돼지털처럼 두꺼워진건 아니고, 염색 파마 하면서 얇아진 머리가 조금 정상화 되어 가는 느낌이라도 보면 된다. 머리카락이 힘이없고 툭툭 끊어지는 사람은 써볼만한 것 같다.
해외 배송이니까 사는 김에 3개 샀었다. 아발론 로즈마리 샴푸다. 화슈가 로즈마리 향을 좋아한다. 이 샴푸는 정말 향기가 좋다. 로즈마리 샴푸로 머리감고 나가면 가만히 있어도 솔솔 허브향기가 난다. 거품도 잘 난다.
지오바니 티트리 샴푸이다. 5천원 밖에 안 되길래 샀었다. 이 샴푸는 쓰면 엄청 화하다. 두피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대신 얼굴에 거품이 묻어도 치약 거품 묻은 것처럼 화끈한 느낌이다. 두피 가려움증 있을 때 좋다.
다른 아이허브 샴푸를 써보지 않아서 더 이상 추천은 힘들다. 우선 화이트컨슈머가 구입했던 아발론 오가닉스 샴푸, 아발론 로즈마리 샴푸, 지오바니 티트리 샴푸 세 종류는 가격 대비 몹시 만족스러웠다. 천연샴푸와 일반 샴푸의 차이점은 천연샴푸만 쓸 때는 잘 모르겠는데, 천연샴푸 쓰다가 다른 성분이 많이 들어간 케*** 샴푸 썼더니 그 날 머릿속이 간지러워서 죽는 줄 알았다. 아이허브 샴푸 써보니 샴푸도 용량, 성분, 가격이 해외 직구가 우월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심하게 정직한 거품이 너무 없는 포장은 좀 그렇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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