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볼 사무실 의자로 써보니... 아이워너 짐볼 75cm 후기

최근 사무실에서 짐볼을 사무실 의자 대용으로 사용하는 곳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가까운 지인도 사무실 의자 대신 짐볼을 지급 받았다고 하길래 써보니 어떠냐고 물었다. 처음에는 허리에 힘이 들어가서 허리가 아프고 영 불편하더니 계속 쓰니 자세가 확실히 좋아졌다고 한다. 허리에 힘이 들어가고, 골반 뒤틀림도 나아졌다고.

그 말에 혹해서 사무실에 양해를 구하고, 짐볼을 구입했다.

짐볼 의자 효과

짐볼에 앉으면 허리 힘이 좋아진다. 허리를 파묻고 앉던 책상 의자와 달리 기댈 곳이 없고, 허리로 몸을 지탱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는 다리로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골반 중심을 잘 잡고 앉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복부강화가 되고, 체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이워너 짐볼 후기

사무실 의자로 쓰기 적정한 짐볼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 망설이다가, 제일 큰 75cm 짐볼을 구입했다. 요가 매트, 요가 용품 등으로 꽤 유명한 아이워너 짐볼을 구입했다.

아이워너 짐볼 75cm는 13,000원이고 배송비 무료였다. 가격은 13,000원에서 2만원 사이인 듯 하다. 안티버스트 (터짐방지) 기능이 있고, 미니 펌프도 들어 있다.

컴퓨터 의자로 사용 가능하다고 박스에도 적혀있다.

구성품은 짐볼, 미니펌프, 마개이다.

마개 2개는 짐볼을 열어보니 속에 들어 있었다.

짐볼 구멍에 꽂고, 열심히 펌프질을 하면 바람이 찬다. 바람 채우는데도 꽤 힘든다.

바람을 다 집어 넣고 보니, 생각보다 작았다.

짐볼 의자 적당한 사이즈는?

필자의 책상 높이가 75cm인데, 짐볼도 75cm이기 때문이다. 짐볼에 바람을 넣으면 기재된 크기보다 다소 작을 수 있다고 공지되어 있는 것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더 작다. 앉지 않았을 때 65cm 정도 되고, 필자가 앉으면 높이가 약 50~55cm 정도 된다. 

짐볼 75cm를 구입하면 기존의 의자보다 높이가 약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전혀 아니다. 사진과 같은 높이를 원한다면, 책상 높이와 같은 크기를 구입해도 바람을 넣으면 10cm 정도 줄고, 앉으면 10~15cm 정도 더 낮아진다. 즉, 책상 높이와 같은 크기를 구입해도 문제 없다. 

본인의 키에서 100cm를 빼라는 말고 있고, 책상 의자로는 65cm가 적당하다고 하는데, 필자의 경우에는 75cm 짐볼도 다소 작게 느껴진다. 85cm 짜리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