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새우 완탕컵면 후기, 홍콩에서 먹은 완탕면과 비슷한 맛

이마트 초마짬뽕 (링크: 이마트 초마짬뽕, 냉동 짬뽕이라고 믿기지 않는 놀라운 고기짬뽕)을 먹어본 뒤로 이마트에 가면 냉동코너를 기웃거린다. 초마짬뽕 못지않게 괜찮은 냉동식품이 뭐 없나 살펴보는 것이다. 이번에 발견한 것은 라자냐, 슈크림 등이 있었고, 그 옆에 완탕면이 있었다. 완탕면을 무척 좋아하는데, 먼 옛날 어느 회사에서 컵라면처럼 잠시 팔더니 사라져 버린 뒤로 한국에서 완탕면 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완탕면이라니 ㅋ 반가워서 바로 하나 집어들었다.

가격은 약 4천원이었던 것 같다. 이것저것 같이 사서 기억이 흐릿하다.

이마트 완탕면 조리법은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부은 뒤에 전자렌지에서 3분 30초 돌리는 것이다. 지난 번에 산 쌀국수는 국물까지 냉동이 되어 있었는데 이건 국물은 없나보다.

새우완탕컵면 뚜껑을 열어보니 면이 꽤 많이 들어이쏘, 새우 완탕 5개가 보인다. 통새우가 들어 있었다.

끓는 물 투척 후 전자렌지에 투입했다.

별도로 스프를 넣는 것도 아니고, 그냥 완탕과 면에 끓는 물 부어가지고 무슨 맛이 날까 싶었다. 그런데 먹어보니 미원 맛 감칠맛이 잘 난다. 홍콩 여행하며 사 먹었던 완탕면과 비슷했다. 저렴하게 한끼 먹기에 괜찮았다. 완탕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마트 새우 완탕컵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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