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우유 1000ml 1+1 하는 것을 사왔는데, 지난 주에는 우유를 잘 마시지 않아 한 통이 고스란히 남았다. 유통기한이 하루 남았는데 하루 만에 우유 1리터를 벌컥벌컥 들이킬 수도 없고, 버리기도 아까워 찾아보니 남는 우유로 리코타치즈를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단 준비물로 면보가 필요했다. 면보없이 리코타치즈를 만들 수는 없는지 찾아보았는데, 면보가 없이 촘촘한 체에다가 올려 놓는 것 만으로는 물을 쪽 짜내어 쫀득하고 고소한 치즈를 만들기 어렵다고 했다. 결국 이마트에 가서 러빙홈 면보를 하나 사왔다. 생크림도 사고. 우유 1리터 처리하는데, 배보다 배꼽이 커졌다.
이마트 러빙홈 면보 가격은 3,890원이었다. 아마도 똑같은 면보를 시장이나 다이소에서는 1~2천원에 팔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지만 시장이나 다이소에 가기 귀찮아 그냥 사왔다.
두 겹 구성에 순면 100%, 크기는 57*57 이라고 한다.
면100%를 고온에서 삶아 깨끗하다고 한다. 믿고 써봐야지 별 수 없다.
펼쳐보니 제법 크다.
크기 비교를 위해 생크림 500ml 짜리를 얹어 보았다. 우유 1리터에 생크림 500ml 붓고 리코타 치즈 만들면 유청 빠지고 2~300g 정도 밖에 안 나온다던데, 면보를 너무 큰 걸 샀나보다. 면보는 처음 구입 후 한 번 빨아서 말린 뒤에 사용하라고 해서 빨아서 널어놓고 나왔다. 오늘은 퇴근 후에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주말에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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