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초콜릿을 드디어 사 먹어보았다. 거의 반 년 가까이 이마트 갈 때마다 노브랜드 초콜렛 있는지 보면 "품절" 이라는 스티커만 있고 초콜릿은 없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노브랜드 초콜릿 자리도 없어지고 품절 스티커도 사라졌길래, 이제 더 이상 안 만드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제 이마트에 가보니 전설로 전해듣던 그 이마트 노브랜드 초콜릿이 있었다. 다크 초콜릿은 바로 품절되어 없고, 밀크 초콜릿만 있었다.
노브랜드 초콜릿 100g 가격은 1180원이다. 정말 싼 편이다. 프랑스산 OEM 초콜릿이다.
뒷면을 보면 자세한 원재료가 쓰여있다.
이마트 노브랜드 초콜릿 열풍을 일으켰던 원인이 팜유가 아닌 코코아버터가 들어갔다는 것이었다. ㄹㄷ였던가, 해외 납품 제품은 코코아버터를 쓰면서 한국 제품은 팜유를 써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코코아 버터에 비해 팜유는 10분의 1 정도 가격이라고 한다. 즉 싸서 쓰는데, 몸에는 안 좋다. 이마트 노브랜드 초콜릿도 카카오 함유량은 없다. 그냥 코코아매스와 코코아버터로 만들어 진 것이다. 밀크 초콜릿은 전지분유와 우유가 함유되었다고 한다. 어찌되었거나 비슷한 성분이거나 이보다 못한 성분으로 만든 초콜릿도 몇 천원씩 받는 상황에서 이 정도 초콜릿을 1200원에 파니 좋다.
포장을 벗겨보니, 은박지를 몹시 절약한 듯 간신히 초콜릿을 가릴 정도로 붙여 놓았다. 은박지 접착면도 힘없이 툭 떨어진다.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이 아니어도 까맣다.
조각을 잘라 먹어보니, 꽤 두툼하고 단단하다. 입 안에서 오랫동안 오물오물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다.
몇 개 사서 사무실에 가져왔는데, 함께 이마트 노브랜드 초콜릿을 시식한 동료의 평은 이 정도 초콜릿이 1200원이면 진짜 괜찮다는 것이었다. 더불어 "다음에 이마트 가서 노브랜드 다크 초콜릿 있으면 10개만 사다줘. 그래도 12000원이잖아. ㅎㅎㅎ" 였다. 이 말을 듣자, 왜 노브랜드 다크 초콜릿이 바로 품절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10개 정도 사도 만원 밖에 안 된다며 사재기(?)들을 한 모양이다. 필자도 다음에는 동료의 부탁을 들어줄겸, 나도 먹을 겸 이마트 노브랜드 다크초콜릿이 있으면 몇 십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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