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 갔다가 벨기에 가바니 오렌즈 트러플 초콜릿을 샀다. 3천원이다.
벨기에 가바니 트러플 초콜릿 종류가 몇 개 있었는데, 오렌지향 트러플 초콜릿이 유독 쌌다. 필자는 한라봉 초콜릿, 오렌지 초콜릿 이런 것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오렌지향 초콜릿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 모양이다. 아니면 이 제품이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양은 200g이고, 벨기에에서 만들었다.
벨기에 초콜릿이라 '초콜릿'일거라 생각했으나 준 초콜릿이다. 식물성유지, 설탕, 코코아분말 등이 들어가 있다. 코코아매스는 들어가지 않은 것 같다.
상자는 큼직했으나 상자 속에 앙증맞은 봉지가 들어있다.
봉지 내에는 그래도 꽤 많은 초콜릿이 꽉 차 있었다. 오렌지향이 나는 맛은 좋으나, 설탕 덩어리가 씹히는 느낌일 정도로 달다. 엄청나게 달아서 씁쓸한 커피와 함께 먹어도 너무 달다. 당 보충이 되는 느낌이라기보다 설탕을 입안에 넣고 녹여먹는 느낌이었다. '벨기에' 초콜릿이라는데 너무 기대했나보다. 벨기에 초콜릿이라고 다 맛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계속 품절이던 이마트 노브랜드 다크 초콜릿을 5개나 사와서 한동안 다른 초콜릿은 안 살거 같다. 이마트 다크 초콜릿도 따로 후기를 쓰기는 하겠지만, 쌉싸름하고 맛있는 좋은 초콜릿은 아니었다. 팜유대신 코코아매쓰가 들어있고 싸서 좋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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