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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먹을때 밀가루 못 먹게 하는 이유, 밀가루가 그렇게 안좋나?

· 댓글개 · 토탈인포

날이 춥고 손발이 차가워지기에 한약 한 재 먹을까 하다가 밀가루가 걸렸다. 한약 먹을때 못 먹게 하는 음식이 많은데 그 중에 가장 고역인 것이 밀가루였다. 필자가 먹는 음식, 식당 식단, 파는 음식 중에서 밀가루를 걷어내고 나면 선택지가 퐉 줄어든다. 당장 밀가루를 빼면 파스타, 국수, 피자 등은 못 먹고, 부침개도 못 먹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줄어들어 버린다. 작년에도 한약 먹으면서 쫄면이 먹고 싶고 라면이 먹고 싶어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대체 한약 먹을때 밀가루 못먹게하는 이유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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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먹을때 밀가루 못먹게 하는 이유


한약 먹을때 밀가루 못 먹게 하는 이유는 한의사마다 설명이 조금씩 달랐다. 공통되는 것들 위주로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밀가루가 소화를 방해한다. 

비싼 돈 내서 못 먹게하는 음식 참아가면서 몸을 좋게하려고 한약을 먹는 것인데, 한약이 잘 흡수가 안 되면 곤란하다.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와 장에 부담을 많이 주고,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밀가루를 먹지 말라고 한다고 한다. 밀가루가 한약의 소화 흡수를 방해하게 되면 당연히 약효가 떨어지니까, 먹지 말라고 하는 것.


2. 밀가루가 혈당을 높이고 낮춘다.

밀가루는 바로 흡수되면서 당지수를 확 높인다고 한다. 문제는 당을 확 높이게 되면 몸에서는 높아진 당을 떨어트리기 위해 인슐린을 내보내게 되고, 당이 급격히 높아졌다 급격히 떨어지며 저혈당이 올 수도 있다고 한다. 뭐가 되었던 간에 빨리 확 높아지고 떨어지는 것이 몸에 좋을리 없다는 것이다. 적당히 유지되어야 될 혈당이 확 높아지거나 떨어지면 해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


3. 밀가루 농약설이 있다.

마트에서 밀가루 사보면 1kg에 천원 남짓한다. 요즘 세상 물가를 고려하면 밀가루처럼 싼 것도 드물다. 밀가루 1kg면 수제비, 칼국수, 부침개, 빵 등등을 몇 차례나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쌀값보다 훨싸다. ㅋ

그런데 밀가루가 이렇게 쌀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수입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긴 우리밀은 개 비싸지 ㅋ

식용유도 유전자조작콩 때문에 수입산은 엄청 싸다. 두부도 수입산은 싸고.

고로 싸고 저렴한 밀가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입을 해와야 하고, 농약을 팍팍치고, 보관을 오래 하기 위해 무언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 정도로 농약이 심각하면 정부에서 규제를 했지 않겠느냐?"라는 의견도 있다. 어느것을 믿을지 선택은 알아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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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가 그렇게 안 좋은가?


최근보면 밀가루는 거의 을사오적 급이다. 나라팔아먹은 썅놈들마냥 밀가루는 죽을놈 취급을 당하는 것 같다.흰것들은 다 해롭다며, 흰쌀, 흰밀가루, 흰설탕, 흰조미료, 흰소금을 묶어 을사오적 취급은 부지기수다. 황금어장에서 밀가루 끊기가 방송되기도 하고, 밀가루 똥배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밀가루에서 글루텐을 뺀 글루텐 프리 제품이 나오기도 하고, 우리나라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아이허브 같은 곳은 글루텐프리 제품만 천 가지가 넘는다. 그들은 우리보다 훠얼씬 민감한가보다. 


밀가루 유해성에도 반론이 있다. 밀가루만 해로운 것도 아니며, 밀가루를 끊는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밀가루를 과하게 섭취하거나 영양불균형이 문제인거지 그걸 죄다 밀가루 탓으로 돌리며 밀가루만 안 먹으면 건강해질 것처럼 호도하는 것도 문제라는 입장이었다. 밀가루가 악의 근원인것처럼 말하는 것도 과하다는 입장에는 분명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밀가루만 피하자는 듯 글루텐 프리 식단을 추구한다고 딱히 아주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도 공감이 되었다. 


필자가 종합하여 이해한 바로는, 밀가루의 가장 문제는 밀가루 음식이 1식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아 영양불균형을 쉽게 일으킨다는 점인 것 같다. 라면으로 한끼, 칼국수, 파스타 등 면식으로 한끼를 때울 때 고명이나 양념이 들어간다해도 밥 먹을 때 반찬 고루먹는 것처럼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지는 못한다. 생각해보면 면식을 만드는 이유가 반찬하기 귀찮고, 간단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그만큼 한끼에 먹었어야 할 영양분을 소홀히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면식으로 한 끼를 대충 떼웠으면, 다른 2~3끼는 잡곡밥에 영양소 고루 들어간 반찬들로 먹으라고 한다. 그러나 어디 그게 되나?

아침에 출근하면서 김밥 아니면 토스트나 샌드위치 간단히 먹고, 그것도 아니면 우유 한 컵 정도 먹고 땡 치거나 굶기도 한다. 점심은 대충 근처 식당에서 먹거나 역시 간단히 먹고, 저녁 역시 대충 먹는 날이 허다하다. 대충 먹으면서 주로 먹는 것이 밀가루 - 빵, 면류 - 등이니 밀가루가 주적이 된 것 같다. 


즉, 밀가루 자체가 죽일놈은 아니고, 밀가루 때문에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빈번하게 발생하니 밀가루를 좀 줄이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밀가루로 1식을 떼우는 상황을 가능한 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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