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양치질 제대로 못한다고 폭풍 잔소리를 듣고 난 이후, 집에 돌아와 전동치솔을 찾아보았다. 뭐 치과 선생님의 잔소리 쯤은 그냥 웃고 넘길 수도 있지만, 치아와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겨서 이를 2개씩 치료해야 되는 상황은 웃고 넘길 일이 아니지 않은가? 검색해 보니 전동칫솔은 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했다.
전동칫솔 가격 비교 1만원 이하 ~ 10만원 이상
전동치솔 가격이 10만원 정도 되었던 시절 이후로 전동치솔 가격 검색을 해보지 않아 몰랐는데, 전동칫솔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만원 안팎의 제품도 있었다.
전동칫솔 종류 별 특징
전동칫솔 가격 차이가 나는 요인은 건전지식인지 충전식인지에서 차이가 컸다. 건전지식은 저렴하고, 충전식 제품들은 기본 3~4만원 이상이었다. 고가의 제품은 대부분 충전식이다.
다음으로 전동칫솔의 방식이 음파식인지 회전식인지의 차이가 있었다. 이것은 회사의 차이이기도 했다. 브라운 오랄비 방식은 회전식으로 칫솔이 회전하면서 닦이는 방식이고, 필립스 소닉케어 전동칫솔은 음파식이다 . 양쪽 다 근거를 들이대면서 자기네 방식이 우수하다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어느 쪽이 좋은지는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렵다.
다음으로 전동칫솔 가격 차이를 유발하는 것은 기능이다. 일반 세정만 되는지, 미백 세정, 민감 세정 등이 되는가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난다.
즉, 요약하자면 충전식은 충전키트가 같이 들어가야 하니 가격이 비싸지는 것이고, 음파식, 회전식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었다. 대신 기능이 몇 개나 있는가는 큰 차이가 있다. 싼 제품은 건전지식이고, 기능이 일반 기능 하나 밖에 없는 것이다.
가성비 좋은 전동칫솔 오랄비 B1010
검색하면서 후기를 다 읽어보았는데 가성비가 좋다고 추천되는 제품이 오랄비 B1010이었다. 가성비 갑이라고 한다.
윗쪽의 둥근 부분은 둥글게 회전되고 아래쪽은 위아래로 움직인다고 한다.
알바들은 아닌 것 같은데, 이 제품에 대한 진정성 넘치는 칭찬 후기가 참 많다. 잉여롭게 다른 제품들의 후기도 다 눌러보았는데 가장 추천사가 많고, 가격도 8500원이라 부담이 없길래 화이트 컨슈머도 이 제품을 구매해 보았다. 조금 전에 옥션에서 배송했다는 문자가 왔으니, 내일이나 모레면 도착할 듯 하다. 직접 써보고 칭찬할만하면 칭찬하고 별로면 까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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