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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제네프 말린장미 립스틱 후기
토탈인포
2016. 3. 17. 11:05
뮤제네프 말린 장미 립스틱을 선물 받았다. 화장품 브랜드를 잘 모르는데, 뮤제네프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활란 뮤제네프에서 만든 브랜드라고 한다. 정샘물, 조성아 루나 이런 것처럼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였다.
케이스는 블랙앤 화이트로 깔끔했다.
뮤제네프 립스틱 가격도 맥처럼 3만원 정도 되는데, 가격에 비해 케이스 디자인은 별로다. 싸구려 몇 천원짜리 립스틱 같은 플라스틱 느낌 디자인이다. 뒷면은 더 심각하다.
루즈 밤, 컬러: 드라잉 로즈, 제조판매업자 : 더블유플러스(주), 제조업자: 한국콜마(주)
이거보고 진짜 기겁했다. 3만원 짜리 립스틱에다가 이렇게 없어보이게 찍어서 팔다니.... 정말 가지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지는 디자인이다. 약국에서 파는 몇 천원짜리 립밤도 이보다 신경써서 내놓는다.
마지막으로 색을 보자. 말린 장미 립스틱이 인기여서 필자도 한 번 발라보고 싶었기 때문에, 오로지 말린장미색 립스틱이라는 이유로 선물받고 정말 기뻐했었다. 허나 뮤제네프 말린장미 립스틱은 유명한 말린 장미 색 립스틱과는 좀 다른 진홍색이다.
입술색이 흐린 사람이 바르면 한 톤 다운된 말린 장미 색이 날지 모르겠으나, 필자의 경우 뮤제네프 말린장미 립스틱을 바르자, 70년대 어머니 진홍색 립스틱을 바른 듯 했다. 아쉽지만 필자도 또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해야 될 것 같다. 3만원대 가격에 비해 필자와는 잘 안 맞는 립스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