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다래끼 나는 이유,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및 다래끼 치료 방법

갑자기 밤부터 눈꺼풀이 뻑뻑하고 아팠다. 그냥 피곤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자기 전에 보니 눈꺼풀에 다래끼처럼 작게 퉁퉁 부어올랐다. 자고 일어나면 좀 낫겠거니 했으나 일어나서도 다래끼가 난 눈은 아팠다. 다래끼가 이렇게 아픈거였나, 다래끼가 난 지도 오랫만이라 낯설다. 안과에 가봐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다가, 대체 다래끼가 갑자기 왜 난 것인지 눈 다래끼 나는 이유부터 찾아보았다. 

눈 다래끼 나는 이유

다래끼가 나는 이유는 눈꺼풀에 있던 세균 감염 때문이라고 한다. 주로 면역력이 좀 떨어져 있을 때, 눈을 비비거나 더러운 손으로 자꾸 만지면 생긴다고 한다. 그러나 딱히 눈을 비비기 때문만은 아니고, 피곤, 스트레스, 수면부족, 과로 등으로 저질체력이 된 상태에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안 씻은 손으로 비비는 것이 포인트이다. 뭐 여기에 더해서 눈 주변에 기름기가 많았다거나, 눈꼽이 많이 꼈다거나 눈 자체의 위생상태가 안 좋은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래끼 증상 및 종류

다래끼라고 하면 초등학교 시절 눈에 여드름처럼 났던 것이 기억이 나서, 필자처럼 눈꺼풀 한쪽에 벌겋게 부은 것이 다래끼가 맞는지 찾아보았다. 사진처럼 눈꺼풀이 빨갛게 부은 것도 다래끼의 일종이라고 한다. 여드름이나 좁쌀 여드름처럼 동그랗게 톡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필자의 사례처럼 눈꺼풀 전체에 섀도우라도 한 것처럼 부풀어 오르는 경우도 있다. 

말이 섀도우일뿐, 눈꺼풀 다래끼가 나니, 한쪽만 부어서 눈이 짝눈이 되었다.

눈 다래끼 치료 방법

자연치유 되니, 좀 아파도 하루 이틀만 참으면 된다고 한다.

그러나 필자와 같은 성질급한 한국인에게 하루 이틀을 손 놓고 참는 것은 힘든 일이다.

검색해보니 눈 다래끼 가라앉게 하는 온찜질 방법이 있었다. 

출처: 쉐어하우스 <콩다래끼 가라 앉게 하는 온찜질 방법> http://sharehows.com/how-to-ease-hordeolum

(해당글에는 동영상 및 더 많은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필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다래끼로 아프길래 녹차팩 적셔서 냉찜질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냉찜질보다 온찜질이 더 도움이 되나보다. 그러나 이미 출근한 뒤에서야 이 방법을 찾아서, 저녁에 집에 가서나 스팀타월을 해야겠다. 오랫만에 다래끼가 나니 눈이 뻑뻑하고 아주 피곤하다. 당장 스팀타월을 할 수 없는 필자 같은 사람을 위한 간단한 팁도 있다.

사무실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다래끼 치료 방법

<눈 화장은 지우고 안경을 쓴다.>

눈에 염증이 난 상태인데, 아이섀도우 펄, 아이라이너 화학성분, 마스카라 등이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가능하면 눈화장을 지우고, 렌즈도 빼고, 안경을 쓰고 있는 편이 낫다.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기름진 음식과 다래끼의 직접적 관련이 있다고 확실한 것은 아니나, 안과에서 다래끼 치료할 때 기름진 음식을 당분간 먹지 말라고 한다. 그러니 기름진 음식은 잠깐만 참자. 

<손바닥을 비벼서 눈을 덮어준다>

스팀타월을 할 수 없으니 대체요법으로 눈 찜질을 하는 것이다. 손바닥에서 마찰열이 나도록 열심히 부비지 않으면 따스하지 않다. 열심히 부벼서 눈 두덩에 잠시 얹고 있으면 눈이 꽤 편해진다. 이 방법은 다래끼 낳을때 말고도 평소에 눈 피곤할 때도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퇴근하고 집에 가서 쉰다!!!!

그래야 자연치유가 된다. 빨리 안 나아서 안과가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