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만년필은 이제 거의 국민 만년필 수준이다. 가격이 워낙 부담없고, 잉크 끼우기도 편해서 필자도 하나 쓰고 있는데 너나없이 하나 정도씩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좋으니 다 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명색이 만년필인데 무슨 모나미 볼펜처럼 흔하니 좀 그렇기도 하다. 그럼에도 또 가지고 싶은 라미 만년필이 나왔다. 라미만년필과 네이버 라인 브라운 캐릭터 콜라보이다. 라미 만년필에 브라운 곰돌이 캐릭터가 달려있는데 정말 귀엽다.
투박한 라미 만년필에 브라운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 라미 라인 프렌즈 한정판 케이스부터 정말 귀엽다.
원래 라미 만년필 포장과 달리 딱 들어 맞게 포장된 점도 귀여운 것 같다. 속에 라미 사파리 만년필 한 자루, 리필 잉크 2개, 잉크 컨버터 1개, 라인 브라운 캐릭터 클립 2개가 들어 있다. 라인 라미 만년필 가격은 54,000원이라고 한다. 수성펜은 38,000원이라는데 기왕 사는게 라인 라미 만년필 사는게 나을 것 같다.
그동안 라미 사파리 만년필 갈색이 예쁘다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는데, 브라운 캐릭터와 함께 있으니 상당히 예쁘게 보인다.
라미 라인 만년필 파는곳은 온라인에서는 안 팔고, 3월 6일부터 신사동 가로수길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팔 예정이라고 한다. 테스트로 100개 팔았을 때도 바로 완판되었다고 하는데, 3월 6일에도 바로 완판될 것 같다. 금요일이라 시간이 애매한데 가야하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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