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는 계륵이다. 오랫동안 침대 생활을 했더니 바닥에서 자면 허리가 아파 침대가 꼭 필요하다. 그런데 침대를 놓으면 좁은 방의 반을 침대가 차지해 버린다. 침대 밑에 수납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침대 밑은 죽은 공간이다. 서랍장 달린 침대들이 있기는 하나, 서랍장 하나 추가할 때 3만원~ 5만원 정도 되는 금액에 비해 수납 공간이 적어 비실용적이다. 이미 침대 생활을 오랫동안 하고 있는 외국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 꽤 근사한 침대 수납장치가 많이 있었다.
침대 프레임만 있는 경우, 하단에 멋스러운 서랍장을 집어 넣어 침대 수납장으로 쓰는 아이디어도 있다.
2단 침대로도 많이 쓰이는 아이디어인데, 수납을 넉넉히 할 수 있도록 큼직한 서랍을 넣기도 한다.
아이 방 침대에 이렇게 넣어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아이 침대 밑에 장난감 수납함과 아이 침대 이불보 등을 보관하는 것이다. 둥그렇게 만든 입구가 귀엽다.
이건 수납력 최고일 것 같다. 커다란 공간을 그냥 두면 결국 칸막이 같은 것을 집어 넣어야 할텐데 애초에 칸막이로 나누어 놓아 책, DVD 등을 수납하게 만든 것이다. 옆에 서랍장을 놓고도 열 수 있도록 침대 길이 전부가 아닌 다소 짧게 만든 것도 실용적이다. 침대 길이 전체와 똑같게 만들면, 옆에 서랍장이라도 하나 놓으면 서랍이 안 열릴테니까.
이 사진을 보고는 정말 감탄했다. 내 방 침대가 이렇게 들리기만 해도 정말 좋겠다. 침대 밑 공간에 휴지, 트렁크, 선풍기 박스, 온수매트 박스만 보관해도 집이 얼마나 넓어지고 깨끗해 보일까? 다만 이 디자인은 바닥의 먼지가 그대로 쓸려 들어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수납 공간은 줄어들지만, 침대 안에 수납 공간을 별도로 만든 경우도 있다.
이건 좀 더 적극적으로 침대 밑 공간을 활용한 침대 수납장치이다. 뭐 이 정도 높이로 할거면 아예 더 높여서 서서 들어갈 수 있게 하는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든다.
침대를 들어올려 수납하는 방식이 꽤 많다.
철지난 옷만 집어 넣어도 엄청 깔끔할 것 같다. 외국의 침대 수납장치를 보다가 든 생각은, 왜 우리나라 침대 업체들은 이런걸 만들어서 팔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내 방 침대에도 이런 침대 수납 장치가 있으면 좋겠는데, 직접 만들려면 많이 힘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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